♣ 盈科後進/한시모음 125

눈 내리는 밤 호연재의 노래 야음(141217)

눈 내리는 밤 호연재의 노래 야음(141217) 夜吟 : 밤에 읊다 호연재김씨 달빛 잠기어 온산이 고요한데/샘에 비친 별빛 맑은 밤 안개 바람 댓잎을 떨치고/비 이슬 매화에 엉긴다 삶이란 석자의 시린 칼인 것을/마음은 한 점 등불이어라 서러워라! 한해가 저물거늘/흰머리에 나이만 더하는구나 연소서재에 유일한 액자 한 점 호연재의 '夜吟' 대전대학 서예학과 지원 박양준 선생의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