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2032

1937년 김학수의 「유방장산기행」을 좇아서

1937년 김학수의 「유방장산기행」을 좇아서 ▣ 일 시 : 2026년 06월 06일(토)~07일(일)▣ 코 스 : 윗새재-조개골-중봉-중봉 우회길-치밭목 대피소-윗새재▣ 인 원 : 4명▣ 날 씨 : 맑음(밤에 안개비) 중봉 동남쪽 사면에 중봉을 우회하는 허리길이 있다. 새재 마을에서 조개골을 경유하여 거봉(耟峯) 산막을 지나 천왕봉에 오르는 지름길이다. 1937년 김학수의 일행이 이길을 이용하여 중봉에 오른 듯싶다. 타프를 준비하지 않아 젤트 안에 비가 내렸다. 안개비가 내려 거봉 산막터를 확인하지 못하고 치밭목을 거쳐 새재로 내려왔다. ○ 1937년 8월 17일 옹암(瓮岩) 사람[독바위양지사람] 박양환(朴亮煥)이 마침 이곳에 와서 산에 올라갈 계획이라고 하였는데 일기가 맑을 때라서 그 말을..

세석평전과 지리동부 영랑대 2박 3일

세석평전과 지리동부 영랑대 2박 3일 ▣ 일 시 : 2026년 05월 23일(토)~25일(월)▣ 코 스 : 백무동-세석대피소-촛대봉-삼신봉-장터목대피소-상봉-중봉-영랑대-방장문-어름터-광점동▣ 인 원 : 2명(1일차:박지합류 3명, 2일차:박지합류 순천산님)▣ 날 씨 : 맑음 一蒼松 : 한 그루 푸른 솔 浩然齋 安東金氏 永夜眠難得 : 긴긴밤 잠을 이루지 못하니悄悄待曉鍾 : 조용히[悄悄] 새벽종을 기다린다.玲瓏半夜月 : 영롱한 한밤중의 달[半夜月]이요蕭瑟五更風 : 소슬(蕭瑟)한 오경(五更) 바람이야.世事愁千疊 : 세상 일은 근심이 천 겹이요離情恨萬重 : 떠난 정은 한(恨)이 만 겹이어라.回瞻身外伴 : 몸 밖의 벗을 돌아보니只有一蒼松 : 오직 한 그루 푸른..

중봉에서 부르는 노래 망월회원(望月懷遠)

중봉에서 부르는 노래 망월회원(望月懷遠) ▣ 일 시 : 2026년 05월 09일(토)~10일(일)▣ 코 스 : 광점동-어름터-방장문-청이당-영랑대-중봉-상봉-장터목-제석당-백무동▣ 인 원 : 2명(박지합류3명)▣ 날 씨 : 맑음 望月懷遠(달을 바라보고 멀리 있는 사람을 생각하며) 張九齡(678~740) : 중국 당(唐) 때의 시인 海上生明月 : 밝은 달은 바다에서 떠오르고天涯共此時 : 하늘 끝에서 이 순간을 함께하고 있겠지요.情人怨遙夜 : 그리운 님은 긴 밤을 원망하리니竟夕起相思 : 밤새도록 그리움만 피어오릅니다.滅燭憐光滿 : 촛불 끄니 달빛은 방안 가득 서러운데披衣覺露滋 : 옷 걸치고 뜰에 나가니 옷은 이슬로 축축합니..

세석평전 촛대봉 진달래 화신(花信)을 듣고 

세석평전 촛대봉 진달래 화신(花信)을 듣고 ▣ 일 시 : 2026년 05월 01일(금)~02일(토)▣ 코 스 : 백무동-세석대피소-촛대봉-장터목대피소-백무동▣ 인 원 : 2명(박지합류4명)▣ 날 씨 : 맑음 月夜聞子規(달밤 두견새 울음소리를 듣고)​ 이규보(李奎報, 1168~1241)​寂寞殘宵月似派 : 적막한 새벽 달빛은 물결처럼 잔잔한데空山啼遍奈明何 : 텅 빈 산 곳곳에서 두견새 울음소리 날이 새면 어이하나十年痛哭窮途淚 : 십 년을 통곡한 궁한 자의 눈물與爾朱脣血孰多 : 그대의 붉은 입술과 핏빛 중에 어느 것이 짙은가. ☞ 殘宵 = 殘夜 새벽녘, 새벽 4시경. 遍 ; 두루, 온통, 곳곳 窮途 : 끊긴 길. 막다른 길, 곤궁한 처지. 곤경에 처한 사람...

쑥밭재 노루귀 군락지를 찾아서

쑥밭재 노루귀 군락지를 찾아서 ▣ 일 시 : 2026년 04월 25일(토)▣ 코 스 : 광점동-어름터-허공달골-가시오가피서식지-쑥밭재-청이당-추성리 부도터-어름터-광점동▣ 인 원 : 3명▣ 날 씨 : 맑음 ■ 노루귀(Asian liverleaf) 파설초(破雪草), 설할초(雪割草) 숲에서 앞만 보고 가는 사람은 볼 수 없는 꽃이다. 노루귀는 키가 작고 바닥에 바짝 붙어있기 때문이다. 가끔은 아래도 살피고 가야 곱디고운 색감의 작은 꽃들을 관찰할 수 있다. 하얀 털을 뒤집어쓰고 꽃대가 나오면 꽃잎과도 같은 꽃이 피어나고 그 꽃이 질 무렵 잎이 나오는데 말려있는 모양이 노루위 귀를 닮아 붙여진 이름이다. 노루귀는 추위에 강해 전국 어디든지 화단용으로 이용할 수 있다. 꽃이 지고난 뒤 잎 모양도 예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