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周而不比 95

어머니 상수(上壽) 생신과 군자삼락(君子三樂)

어머니 상수(上壽) 생신과 군자삼락(君子三樂)    4월 20일(음력 3월 12일)이 어머니의 상수(上壽, 100세) 생신이다. 내년을 기약할 수 없기에 어머니를 모신 영은원(논산시 벌곡면)에서 가까운 대둔산(논산시 벌곡면 수락리) 인근에 예다움 팬션을 예약하였다. 울안에서 엄나무 순을 따고, 지리산 마천면 뇌전(磊田) 마을 머위와 음정 마을의 산두릅을 주문하였다. 아버지께서는 일찍 돌아가셨지만, 어머니께서 생존해 계시고 5남매가 서천륜지낙사 (序天倫之樂事)하니, 군자삼락(君子三樂) 중 첫번째 즐거움이 아니겠는가.    맹자 왈 군자는 세 가지 즐거움이 있으나 천하에서 왕 노릇 하는 것은 더불어 여기에 있지 않다. 부모님이 모두 생존해 계시고 형제가 무고한 것이 첫 번째 즐거움이요. 우러러 하..

대전광역시 유성구 봉명동 구암 어린이공원 쓰레기 문제II

대전광역시 유성구 봉명동 구암 어린이공원 쓰레기 문제II 대전광역시 유성관광특구 봉명동 구암 어린이공원 모퉁이... 지난해 12월 1일부터 청소를 시작했다. 처음에 유성구청 청소행정과와 온천 1동 행정복지센터에 협조를 요청하였다. 이제 쓰레기 수거가 원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3월 들어 담당 환경 미화원도 바뀌고 변화가 눈에 보인다. 쓰레기 불법투기도 눈에 띄게 크게 줄었다. 주민들의 협조도 피부로 느껴진다. 이렇듯 사람의 힘은 생각하기에 따라 달라진다. 문제의 해결을 남에게 찾지 말고 자신에게 돌리면 마음도 편안해진다. 끝.

대전광역시 유성구 봉명동 구암 어린이공원 쓰레기 문제 I

대전광역시 유성구 봉명동 구암 어린이공원 쓰레기 문제 I 대전광역시 유성구 계룡로 88번길 67(봉명동 558-1번지) 유성봉명 어린이집입니다. 원 앞에 구암 어린이공원(계룡로 74번길 79-15, 봉명동 557-5)이 있는데, 공원 모퉁이가 재활용과 일반용 쓰레기 집하장이 되었습니다. 주변에 원룸과 다세대 주택, 식당들이 많아 각종 쓰레기로 넘쳐납니다. 도로 바닥이 오염이 되어 겨울인데도 악취가 진동합니다. 2019년 11월 20일 국민신문고를 통해 유성구청에 민원을 접수한 일이 있습니다. 당시 설치해 놓은 '쓰레기 불법투기 집중단속' 현수막만이 덩그러니 걸려있습니다. ☞ 2019년 국민신문고 민원 : https://lyg4533.tistory.com/16488219 지난해 12월 8일 유성구청 청소행..

학은 굶어 죽어도 곡식을 마음에 두지 않는다.[鶴餓死而不粟心]

학은 굶어 죽어도 곡식을 마음에 두지 않는다.[鶴餓死而不粟心] 녹차(綠此) 황오(黃五, 1816~?)는 방랑시인 난고(蘭皐) 김삿갓(金炳淵)과 교유하였고, 추사(秋史) 김정희(金正喜, 1786년~1856)가 제주도로 귀양 갔을 때 편지를 주고받기도 하였다. 추사의 부음(訃音)을 듣고 만사(輓詞)를 지어서 상주 모동에서 과천까지 올라가기도 한 당대 최고의 시인이었다. 황오는 뛰어난 문장력으로 당대 권력가들과의 교분도 두터웠다. 황오(黃五)가 좌의정(左議政) 영초(潁樵) 김병학(金炳學)에게 만나기를 청하는 詩. (20년 전 만난 일이 있는 김병학은 좌의정으로 높은 자리에 올라 직접 찾아가지 못하고 서신으로 자신이 왔음을 알리는 詩.) 上 潁樵 金相公 炳學 綠此 黃五(黃五·1816~?) 仁旺洞裏雨中見 : 인왕..

어머니 99세 생신 가족 모임과 추사 고택(230429~30)

어머니 99세 생신 가족 모임과 추사 고택(230429~30) ▣ 일 시 : 2023년 04월 29일(토)~30일(일) ▣ 장 소 : 영은원, 추사고택 ▣ 인 원 : 가족 12명 ▣ 날 씨 : 첫날 비, 다음날 맑음 어머니께서 을축(1925)년생이니 5월 1일이 99세 생신이다. 나와는 평생 한집에서 살았다. 어머니 치매로 2017년 8월 27일 논산시 벌곡면 영은원으로 모셨다. 지난해 가을 코로나로 고비를 넘기시고 봄이 되면서 기력을 회복하셨다. 어머니를 모시고 하룻밤 보내고 싶었으나 그런 여건이 되지 못해서 아쉽다. 예산에 거주하시는 곽상규 교장 선생님의 안내로 추사 고택과 기념관을 관람하고, 남매들과 덕산 온천에서 하룻밤을 보냈다. 어머니 건강하세요... 畵法有長江万里 書勢如孤松一枝 : 화법은 장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