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周而不比/도솔잡기

어머니 이술(李戌) 여사 장례식(250330~0402)

도솔산인 2025. 4. 3. 18:32

어머니 이술(李戌) 여사 장례식(250330~0402)

 

  어머니께서는 192544(312) 대덕군 진잠면 성북리(현 유성구 성북동)에서 출생하셨고, 2025330(32) 오후 310영은원(논산시 벌곡면 덕곡리)에서 운명하셨다. 슬하(膝下)에 오남매(14)를 두셨고, 향년 101세로 천수를 누리셨다. 요양원 입소 전까지 아들과 60년을 살았고, 며느리와는 30년을 함께 살았다. 어머니께서는 손주 3남매(12)를 양육해 주셨다.

 

  20091210일 고대 안산병원에서 알츠하이머 진단을 받았다. 2011613일부터 서울 삼성의료원에서 정기적으로 진료를 받으셨다. 분당 셋째 누님이 어머니를 모시고 통원 치료를 전담했다. 2017년 후반부터는 어머니께서 일상 생활이 점점 어려워졌다. 불효라는 것을 알지만, 2017827일 영은원에 입소하셨다. 돌아가시기 전까지 7년을 영은원에서 생활하셨다.

 

  운명하시기 사흘 전에는 셋째 누님이, 이틀 전부터 큰 누님께서 요양원에서 어머님 곁을 지켰다. 임종 전날 친손자와 외손자까지 면회를 하였다. 나 또한 영은원 원장님의 배려로 어머니 곁에서 임종을 지켜볼 수 있었다. 삼우제를 마치고 짧은 기록을 남긴다. 그동안 어머니를 가족처럼 케어해주신 영은원 원장님(진성스님)과 간호사님, 요양보호사님께 거듭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삼가 감사의 인사 올립니다.

 

어머님 별세 시 따뜻한 마음 전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무사히 장례를 마칠 수 있었습니다.

 

베풀어주신 은혜 잊지 않고 오래도록 간직하겠습니다.

가정에 항상 평안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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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솔산 연소재 학인 이영규 謹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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