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六友堂記/불교유적 12

함양군 마천면 상무주암 3층 필단사리탑(筆端舍利塔)

함양군 마천면 상무주암 3층 필단사리탑(筆端舍利塔) ▣ 일 시 : 2021년 06월 14일(월) ▣ 코 스 : 영원사-빗기재-상무주암-삼정산-문수암-삼불사-도마마을 ▣ 인 원 : 3명[무아정(無我亭) 삼봉(三峯) 선생, 문회장님] ▣ 날 씨 : 흐림 상무주암(上無住庵)은 고려 중기에 보조국사(普照國師) 지눌(知訥)이 약간의 수행승들과 함께 창건함. 지눌 스님이 800여 년 전 길 없는 산길을 걷고 또 걸어 토굴을 만들어 수도 정진 한 곳이 이곳 상무주다. 더 이상 머무를 곳이 없다는 상무주암... 지눌 스님의 제자 혜심(慧諶)이 ‘선문염송(禪門拈頌)’을 쓰고 혜심의 제자 각운이 스승이 쓴 책에 주석을 붙여 ‘선문염송설화(禪門拈頌說話)’ 30권을 집필하고 나니 기이하게도 붓통 속에서 사리가 떨어져 봉안한 ..

함양군 마천면 영원사 청매선사 승탑

함양군 마천면 영원사 청매선사 승탑 ▣ 일 시 : 2021년 06월 14일(월) ▣ 코 스 : 영원사-빗기재-상무주암-삼정산-문수암-삼불사-도마마을 ▣ 인 원 : 3명[무아정(無我亭) 삼봉(三峯) 선생, 문회장님] ▣ 날 씨 : 흐림 ☞ 인오(印悟) : 자는 묵계(默契), 호는 청매(靑梅). 자세한 생애는 전하지 않으나 지리산 연곡사(鷰谷寺)에 있으면서, 임진왜란 때 구국과 불교중흥에 심혈을 기울였던 고승으로서, 뛰어난 문장가이며, 휴정(休靜) 문하에 두각을 드러냈던 선사이다. 어릴 때 출가하여 유정(惟政)과 함께 휴정의 문하에서 선지(禪旨)를 전해 받고 그의 제자가 되었다. 31세에 묘향산에서 휴정과 함께 수도하던 중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휴정의 뜻에 따라 의승장(義僧將)이 되어 승병을 거느리고 3년 동..

산청군 시천면 삼장사지 석탑과 승탑(210529)

산청군 시천면 삼장사지 석탑과 승탑(210529) ▣ 일 시 : 2021년 05월 29일(토) ▣ 코 스 : 산천재-거림-내대리사지I-운주선원-내대리사지II-삼장사지-대원사 ▣ 인 원 : 명(일정 민선생님, 선과 임병기님, 하림 조박사님) ▣ 날 씨 : 맑음 불교에 대해 아는 것이 없으니 모르는 것도 없다. 무엇을 모르는지도 모른다. 승탑과 석탑을 보고 느끼는 점은 미묘하다. 공(工)이라는 글자가 떠올랐다. 二는 하늘과 땅을 I은 탑을 가리킨다. 석탑이나 승탑을 만든 사람 장인을 뜻한다. 그래서 장인공(工)이다. 세월이 가면 공든 탑도 사랑탑도 무너진다. 사람이 만들고 사람이 무너뜨린 흩어진 부재를 거두어 1989년 삼장사지 아래에 삼층탑을 쌓았다. 전문가들이 나누는 이야기 속에 승탑과 석탑 부재의 이름..

산청군 시천면 내대리사지(의은암지) 승탑과 운주선원 마애석불(210529)

산청군 시천면 내대리사지(의은암지) 승탑과 운주선원 마애석불(210529) ▣ 일 시 : 2021년 05월 29일(토) ▣ 코 스 : 산천재-거림-내대리사지I-운주선원-내대리사지(은의암지)-삼장사지-대원사 ▣ 인 원 : 명(일정 민선생님, 선과 임병기님, 하림 조박사님) ▣ 날 씨 : 맑음 거림의 승탑 육각 기단석과 육각 옥개석을, 탑신석을 확인하고 운주선원을 향했다. 인간의 탐욕에 의해 파괴된 승탑은 기단석만이 남아 위치를 말하고 있다. 탑신은 굴러떨어져 전답에 있는 것을 마을 사람들이 길모퉁이에 옮겨다 놓았다고 한다. 문화재청의 한국의 사지에도 나오지 않는 승탑이다. 승탑 답사는 미지의 세계로의 여행이다. 운주선원으로 가는 길 위에 옥계석이, 길 아래 묵정밭에는 덕암당(德庵堂) 탑신 놓여져 있다. 이..

산청군 시천면 내대리사지I 승탑(210529)

산청군 시천면 내대리사지I 승탑(210529) ▣ 일 시 : 2021년 05월 29일(토) ▣ 코 스 : 산천재-거림-내대리사지I(거림암터)-운주선원-내대리사지II-삼장사지-대원사 ▣ 인 원 : 명(일정 민선생님, 선과 임병기님, 하림 조박사님) ▣ 날 씨 : 맑음 지난해 9월 말 내대리사지 대나무 밭에서 一丁 민병태 선생님이 승탑 육각 기단석과 육각 옥개석을 발견하였다. 불적 유물에 대해 까막눈이 뭔가 싶어서 승탑 연구가 선과 임병기 님을 모시고 답사를 하였다. 아직 학계와 문화재청에 보고되지 않은 미발굴 승탑 부재이다. 육각 승탑 상륜부는 파손이 되었고, 탑신석은 아래로 굴러 내려와 민가 옆의 길가에 세워져 있다. 유낙근 교수님께서 밭에 있는 것을 길가에 옮겨놓았다고 한다. 육각 대좌와 육각 옥개석은..

함양군 휴천면 마적사지와 석불대좌 하대석(201213)

함양군 휴천면 마적사지와 석불대좌 하대석(201213) ▣ 일 시 : 2020년 12월 13일(일) ▣ 코 스 : 송대-천진전터-마적사터-세진대-송대 ▣ 인 원 : 6명(문 회장님, 일정 민선생님, 산학동자님, 송연목님, 조중제님) ▣ 날 씨 : 흐리고 비 지리산길 지도에 대종교 시설인 천진전을 마적사지로 잘못 표기하고 있다. 선답자들이 천진전에 있는 석불 대좌 하대석을 보고 잘못 판단한 듯하다. 천진전은 전답 자리로 물이 표출되어 지표수가 흐른다. 대종교에서 복토를 하였지만 용출되는 수맥을 잡지 못했다. 또한 천진전에서 용유담은 보이지도 않는다. 절터가 될 수 없다. 꼭대님이 주장하는 천진전은 마적사지가 아니다. 석등 하대석도 이름이 틀린다. 이 석불 대좌 하대석은 1980년 무렵 천진전 단군 교당 강..

지리산 남악사(智異山 南嶽祠)

지리산 남악사(智異山 南嶽祠) 남악사는 통일신라가 삼산오악(三山五嶽)의 산악숭배 사상을 중국에서 도입하면서 유래되었다. 신라에서는 삼국통일 직후에 지방 통치 편제로 9주 5소경과 삼산오악을 배치하면서 남원에 남원경을 두고 지리산을 남악으로 삼았다. 이와 같이 고대부터 지리산은 왕실 및 국가와 긴밀한 관계가 있었으며, 고려시대에는 태조 왕건의 고려왕조 창업과 관련이 있다. 조선시대에는 국가 사전(祀典)에 중사(中祀)로 지리산신사에서 지방수령이 제사를 봉행하는 장소였다. 통일신라가 전국에 삼산오악을 배치하면서 지리산에 성모천왕을 산신으로 배향한다. '삼국유사' 권5 「감통」7 선도성모수희불사조에 따르면, 통일신라 조정에서 지방통치의 수단으로 삼산오악을 배치하면서 선도산의 성모(聖母)를 지리산 천왕봉에 이식시..

함양군 마천면 벽송사의 승탑과 석탑 외(201206)

함양군 마천면 벽송사의 승탑과 석탑외(201206) ▣ 일 시 : 2020년 12월 06일(일) ▣ 코 스 : 군자사터-도마사터-벽송사-신농산삼약초원-천진전-마적사터 ▣ 인 원 : 4명(문 회장님, 일정 민선생님, 선과님) ▣ 날 씨 : 맑음(포근함) 경암당과 남곡당 승탑은 군자사 터에서 옮겨왔다고 함. 통일신라 작품을 계승한 고려전기 석탑으로 추정 벽송사 창건시기와 맞지 않는다고 함. 선과님의 설명으로는 인근 폐사지(군자사?)에서 옮겨온 것으로 추정함.

함양군 마천면 군자사지 승탑 지대석과 옥개석(201206)

함양군 마천면 군자사지 승탑 지대석과 옥개석(201206) ▣ 일 시 : 2020년 12월 06일(일) ▣ 코 스 : 군자사터-도마사터-벽송사-신농산삼약초원-천진전-마적사터 ▣ 인 원 : 4명(문 회장님, 일정 민선생님, 선과님) ▣ 날 씨 : 맑음(포근함) ☞ 옛 숨결 그 정취를 찾아 : https://blog.daum.net/12977705/8727049?category=5252 ▶ 참고자료 : 군자사 관련 옛 문헌의 기록 1. 군자사 관련 진평왕의 기록 가. 1530년 신증동국여지승람 제31권 경상도(慶尙道) 군자사(君子寺) 지리산에 있다. 전설에, “신라 진평왕(眞平王)이 왕위를 피해서 여기에 살다가, 태자를 낳아서 나라에 돌아가고, 집은 희사하여 절로 만들었다.” 한다. 나. 함양군수(1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