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소재(鷰巢齋) 묵은 된장 살리기(230201)
2년 연속 된장을 담갔는데 한해 건너뛰기로 했다. 작년에 담근 된장은 그다지 마르지 않았는데 묵은 된장이 콘크리트처럼 굳었다. 백태 2kg를 푹 삶아 고추씨 가루(500g)만 넣어 묵은 된장을 살렸다. 고추씨 가루는 250g만 넣었다. 일이 엄두가 나지 않아 미루고 미루다가 어머니께서 하시던 일을 아들이 했다. 어머니와 60년을 함께 살았고 지금은 요양원에 계신다. 작년 연말 코로나에 걸려 사선을 넘기셨다. 이제 기력이 쇠하여 거동을 못하신다. 금년 어머니 연세가 99세이다. 오늘 따라 어머니 생각이 간절하다.
☞ 연소재(鷰巢齋) 장(醬) 담그는 날(220222) : https://lyg4533.tistory.com/164887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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