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내리는 밤 호연재의 노래 야음(141217)
夜吟 : 밤에 읊다
호연재김씨
달빛 잠기어 온산이 고요한데/샘에 비친 별빛 맑은 밤
안개 바람 댓잎을 떨치고/비 이슬 매화에 엉긴다
삶이란 석자의 시린 칼인 것을/마음은 한 점 등불이어라
서러워라! 한해가 저물거늘/흰머리에 나이만 더하는구나
연소서재에 유일한 액자 한 점 호연재의 '夜吟'
대전대학 서예학과 지원 박양준 선생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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