送崔九(송최구)-裴迪(배적) 送崔九(송최구) : 최구를 보내며 裴迪(배적) 歸山深淺去(귀산심천거) 돌아가는 산 깊거나 얕거나 가거든 須盡丘壑美(수진구학미) 반드시 산수의 아름다움 다 누리게 莫學武陵人(막학무릉인) 무릉 사람 이야기는 배우지도 말게나 暫游桃源里(잠유도원리) 잠시 도원(桃源)에서 놀다 온 것이.. ♣ 盈科後進/한시모음 2017.03.07
尋牛莊 尋牛莊 한용운(1879~1944) 잃은소 없건만은 찾을손 우습도다 만일 잃을씨 분명타 하면 찾은들 지닐소냐 차라리 찾지말면 또 잃지나 않으리라 ♣ 盈科後進/한시모음 2017.02.10
大興寺聞子規 - 金富軾 大興寺聞子規 - 金富軾 俗客夢已斷(속객몽이단) : 속객은 이미 꿈에서 깨었는데 子規啼尙咽(자규제상열) : 子規는 여전히 흐느끼듯 울어 댄다 世無公冶長(세무공야장) : 세상에 다시 公冶長 같은 사람 없으니 誰知心所結(수지심소결) : 마음속에 맺힌 것을 누가 알아줄까 ♣ 盈科後進/한시모음 2016.08.24
偶吟(우음) - 李德懋(이덕무) 偶吟(우음) - 李德懋(이덕무) 日高陋巷裏(일고루항리) : 누추한 골목에 해 높이 솟아 琴書獨自娛(금서독자오) : 거문고와 서책을 홀로 즐기네 蕭然竹窓外(소연죽창외) : 쓸쓸하다, 죽창 밖은 庭草荒且蕪(정초황차무) : 뜰에는 풀만 무성하네 兀兀出塵表(올올출진표) : 애를 써 티끌 밖 벗어.. ♣ 盈科後進/한시모음 2016.08.13
감우사수지일(感遇四首之一) - 장구령(張九齡 673-740) 감우사수지일(感遇四首之一)-장구령(張九齡 673-740) 孤鴻海上來(고홍해상내) : 외로운 기러기 바다에서 날아와 池潢不敢顧(지황부감고) : 연못은 감히 내려보지 않았소 側見雙翠鳥(측견쌍취조) : 쌍취새 곁눈질해 바라보니 巢在三珠樹(소재삼주수) : 동우리는 삼주수 나무에 있네 矯矯珍木.. ♣ 盈科後進/한시모음 2016.06.10
感遇四首之二외 - 張九齡(673-740) 감우사수지이(感遇四首之二) 장구령(張九齡;673-740) 蘭葉春葳蕤(난엽춘위유) : 난초 잎은 봄에 무성하고 桂華秋皎潔(계화추교결) : 계수나무 꽃은 가을에 교결하구나 欣欣此生意(흔흔차생의) : 흡족하도다 저마다의 삶이니 自爾爲佳節(자이위가절) : 저절로 좋은 시절이 되는구나. .. ♣ 盈科後進/한시모음 2016.05.22
山中 - 宋翼弼 山中(산중) 산속에서 (宋翼弼, 1534 ~ 1599) 獨對千峯盡日眠(독대천봉진일면) 깊은 산중에 홀로 앉아 졸음에 해 저무는데 夕嵐和雨下簾前(석람화우하렴전) 초 저녁 으스름이 비와 어우러져 내려오네. 耳邊無語何曾洗(이변무어하증세) 부산한 잡설 들리지 않으니 무에 귀 씻으랴 靑鹿來遊飮碧.. ♣ 盈科後進/한시모음 2016.02.24
偶吟 - 송한필(宋翰弼) 偶吟 - 송한필(宋翰弼) 花開昨夜雨 : 어젯밤 비에 꽃이 피어나더니 花落今朝風 : 오늘 아침 바람에 떨어지는구나 可憐一春事 : 가련하다! 어느 봄날의 일이여 往來風雨中 : 비바람 속에 오락가락 하는구나 송한필(宋翰弼) : 조선 중기의 학자 · 문장가. 본관은 여산 ( 礪山 ). 자는 계응(季鷹.. ♣ 盈科後進/한시모음 2016.02.16
春夜風雨[춘야풍우] 權擘[권벽] 春夜風雨[춘야풍우] 權擘[권벽] 花開因雨落因風[화개인우락인풍] : 비로 인해 꽃 피고 바람으로 인해 꽃 지니 春去春來在此中[춘거춘래재차중] : 봄이 가고 봄이 옴이 이 가운데 있구나. 昨夜有風兼有雨[작야유풍겸유우] : 지난밤엔 바람 불고 비 함께 내리더니 桃花滿發杏花空[도화만발행.. ♣ 盈科後進/한시모음 2016.02.16
야산 이달 선생의 생애와 사상[펌] 야산 이달 선생의 생애와 사상 ① 개요(槪要) 야산(也山)은 정역(正易)의 대가(大家) 일부 김항(一夫 金恒 : 1826~1898)과 함께 양대 산맥(兩大 山脈)을 이루는 근대 주역(近代 周易)의 대가(大家)로서 일제 강점기(日帝 强占期)와 해방(解放) 및 한국전쟁(韓國戰爭)의 격변기(激變期)를 살면서.. ♣ 盈科後進/고전향기 2016.0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