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동부 영랑대 진달래 화신(花信)을 듣고 ▣ 일 시 : 2023년 04월 22일(토)~23일(일) ▣ 코 스 : 광점동-어름터-방장문-청이당-영랑대(원점회귀) ▣ 인 원 : 3명 ▣ 날 씨 : 맑음(영상 5도) 月夜聞子規(달밤 두견새 울음소리를 듣고) 이규보(李奎報, 1168~1241) 寂寞殘宵月似派 : 적막한 밤 달빛은 물결처럼 잔잔한데 空山啼遍奈明何 : 텅 빈 산 곳곳에서 두견새 울음소리 날이 새면 어이하나 十年痛哭窮途淚 : 십 년을 통곡한 궁한 자(*)의 눈물 與爾朱脣血孰多 : 그대의 붉은 입술과 핏빛 중에 어느 것이 짙은가. ☞ 殘宵 = 殘夜 새벽녘, 새벽 4시경. 遍 ; 두루, 온통, 곳곳 窮途 : 끊긴 길. 막다른 길, 곤궁한 처지. 곤경에 처한 사람. (*)옛날 중국 촉(蜀) 나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