寓興<崔致遠> 우흥(寓興) : 흥에 겨워 崔 致 遠 願言&#25156;利門 不使損遺體 爭奈探珠者 輕生入海底 身榮塵易染 心垢非難洗 澹泊與誰論 世路嗜甘醴 바라건대 이욕의 문에 빗장을 걸고 부모님께 받은 몸 상하게 말라 어찌하여 진주를 캐는 사람처럼 목숨 가벼이 여겨 바다 밑 깊숙이 드는가. 몸이 영화로우면 티끌.. ♣ 盈科後進/한시모음 2008.06.19
將進酒(장진주)[펌] 將進酒(장진주) 李白(이백) 君不見(군불견) 그대여! 보지 못하였는가? 黃河之水天上來(황하지수천상래) 황하의 물이 하늘에서 내려와 奔流到海不復回(분류도해불복회) 바다로 내 닫아서는 돌아오지 않음을! 君不見(군불견) 그대여! 보지 못 하였는가? 高堂明鏡悲白髮(고당명경비백발) 고.. ♣ 盈科後進/한시모음 2008.05.16
차라리 배를 갈라 냇물에 내 티끌을 씻으리... 남명 조식 선생 시비 浴川(차라리 배를 갈라 냇물에 티끌을 씻으리...) 曺植(1501~72)) 全身四十年前累 千斛淸淵洗盡休 塵土倘能生五內 直今刳腹付歸流 온몸에 쌓인 사십년 동안 허물을 천섬 맑은 물로 모두 씻어 버리네 만약에 티끌이 오장에 생긴다면 지금 바로 배를 갈라 흐르는 .. ♣ 盈科後進/한시모음 2008.02.21
後赤壁賦(蘇東坡)[펌] * 後赤壁賦(蘇東坡) 是歲十月之望 步自雪堂 將歸于臨皐 二客從予 過黃泥之坂. 霜露旣降 木葉盡脫 人影在地 仰見明月 顧而樂之 行歌相答. 이해(赤壁賦를 지은 壬戌年,1082년) 10월15일, 걸어서 설당(雪堂)에서 임고정(臨皐亭)으로 돌아가려할 때, 두 명의 손님이 나를 따라 황토 고개를 지나.. ♣ 盈科後進/한시모음 2008.02.05
睡起<徐居正> 睡起 <徐居正> 簾影深深轉 荷香續續來 夢回高枕上 桐葉雨聲催 발 그림자는 깊숙이 들어오고 연꽃 향기는 끊임없이 풍겨오네. 꿈에서 깨어난 외로운 목침맡에 오동잎의 빗소리 재촉하네 주(註) ◎심심(深深) : 깊숙한 모습. ◎속속(續續) : 끊임없이 이어지는 모습. 이 시를 허균은 “개미 둑에서 방.. ♣ 盈科後進/한시모음 2007.12.07
春興<鄭夢周> 春興 <鄭夢周> 春雨細不滴 夜中微有聲 雪盡南溪漲 草芽多少生 봄비 가늘어 물방울지지 않더니 한 밤중에 희미하게 소리가 있구나 눈이 녹아 남쪽 시내 물 불어나니 새싹들은 얼마나 돋아 났을까? ♣ 盈科後進/한시모음 2007.12.07
松竹問答<李植> 松竹問答<송죽문답> 이 식 (李 植) 松問竹(송문죽) 風雪滿山谷 풍설만산곡 吾能守强項 오능수강항 可折不可曲 가절불가곡 솔이 대에게 말을 걸었다 눈보라 몰아쳐 산골 가득해도 나는 강직하게 머리 들고서 부러지면 부러졌지 굽히지는 않는다오. 竹答松(죽답송) 高高易&#25703;折 고고이최절 但.. ♣ 盈科後進/한시모음 2007.12.05
唐百聯句 6 唐百聯句(당백연구) 6. 竹芽似筆難成字(죽아사필난성자) 松葉如針未貫絲(송엽여침미관사) 죽순 붓과 같으나 글자를 쓸 수 없고 솔잎 바늘 같으나 실을 꿸 수 없네. 竹&#31499;初生黃犢角(죽순초생황독각) 蕨芽已作小兒拳(궐아이작소아권) 죽순 처음 나올 때 송아지 뿔 같고 고사리 싹은 이미 어린이 .. ♣ 盈科後進/한시모음 2007.11.07
백련초해(百聯抄解)[펌] 백련초해(百聯抄解) 竹芽似筆難成字(죽아사필난성자) 松葉如針未貫絲(송엽여침미관사) 대나무 싹은 붓과 같아도 글자를 쓰기 어렵고 소나무 잎사귀는 바늘과 같아도 실을 꿰기 어렵네 山影入門推不出(산영입문추불출) 月光鋪地掃還生(월광포지소환생) 산그림자 문에 들어 밀어도 나가지 않고 달빛.. ♣ 盈科後進/한시모음 2007.1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