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盈科後進/고전향기 117

[고전산문 262] 가죽을 모두 벗기면 털도 자랄 데가 없다 - (남명 조식)

가죽을 모두 벗기면 털도 자랄 데가 없다 - 남명 조식의 을묘사직소 남명 조식은 조선 중기의 한 획을 그은 지식인이다. 이른바 사림 정치가 시작되는 명종 선조 간의 앞 시기를 대표하는 사람으로서 평생 재야에 머물렀다. 하지만 그가 끼친 영향은 조정에 있는 정치인에 못지않았으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