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조가 규장각을 세운 뜻은? 정조가 규장각을 세운 뜻은? - 이백 열 다섯 번째 이야기 - 2012년 4월 23일 (월) 2012년 총선이 끝났다. 선거철에만 반짝하던 공약들은 선거 이후에는 언제 그랬냐는 듯이 자취를 감추곤 하는 것이 현대 정치의 자화상이다. 이런 점을 고려하면 전문적인 학문 연구 기관을 창설하고 그 곳에서 .. ♣ 盈科後進/고전향기 2012.04.23
연암 박지원의 술 낚시 연암 박지원의 술 낚시 조선 정조 8∼9년경의 일이었다. 기나긴 봄날의 해가 서산에 걸릴 무렵, 서울 남산골에 살고 있었던 현직 승지 이모가 그 날밤 당직이어서 시간을 맞추어 대궐에 들어가기 위하여 북 다른 재(현재 명동 천주교당)에 이르니 길가의 다 쓰러져 가는 조그마한 초가집 .. ♣ 盈科後進/고전향기 2012.04.23
無喜無憂기쁨도 근심도 없어라[펌] 無喜無憂(기쁨도 근심도 없어라) 坡山之下 : 파산의 아래 나의 거처 可以休沐 : 쉬면서 머리를 감을 수 있네 古澗淸泠 : 옛 시내 맑고 시원하니 我纓斯濯 : 나의 갓끈을 이 물에 씻고 飮之食之 : 물마시고 밥 먹으니 無喜無憂 : 기쁨도 금심도 없어라 奧乎玆山 : 깊숙한 이 산에서 孰從我.. ♣ 盈科後進/고전향기 2012.04.21
외로운 나무에 핀 꽃[펌] 외로운 나무에 핀 꽃 이른 봄이라 차창 밖으로 펼쳐지는 들판에 아직 초록은 보이지 않고 간간이 홀로 피어 있는 복사꽃, 살구꽃만 유난히 눈에 띈다. 작은 나무에 핀 꽃일수록 더 또렷하고 사랑스럽다. 문득 “외로운 나무에 핀 꽃이 절로 분명하여라.”라고 노래한 두보(杜甫)의 시구가 .. ♣ 盈科後進/고전향기 2012.04.16
임금님의 상투를 지키자![펌] 임금님의 상투를 지키자! 우리나라에는 일기 자료가 많다. 『승정원일기』나 『동궁일기』처럼 정부 관서에서 기록한 일기도 있고, 『난중일기』나 『계축일기』처럼 개인이 기록한 일기도 있다. 일기는 근대에 들어와 개인의 내면 세계를 독백체로 서술한 문학 장르로 받아들여지고 .. ♣ 盈科後進/고전향기 2012.04.10
420년 전 임진왜란의 기억[펌] 420년 전 임진왜란의 기억 - 오희문과 피난기의 일상 『쇄미록(鎖尾錄)』은 조선중기의 학자 오희문(吳希文 1539~1613)이 남긴 일기이다.1) 임진왜란을 당하여 쓴 피난일기가 중심을 이루지만, 일기 곳곳에는 일상의 삶을 살았던 당대인들의 생활 모습도 잘 드러나 있다. 2012년 4월은 임진왜란.. ♣ 盈科後進/고전향기 2012.04.02
평생의 지극한 즐거움[펌] 평생의 지극한 즐거움 눈앞에 미운 사람이 없고 마음에 불평한 일이 없는 것, 이것이 평생의 지극한 즐거움이다. 眼前無不好人, 肚裏無不平事, 是爲平生至樂. 안전무불호인 두리무불평사 시위평생지락 - 성대중 (成大中 1732~1809) <질언(質言) > 《청성잡기(靑城雜記)》 성대중이 남.. ♣ 盈科後進/고전향기 2012.0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