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崇祖惇宗 236

경북독립기념관 유물이야기『지산유고(止山遺稿)』

경북독립기념관 유물이야기 『지산유고(止山遺稿)』 2018년 8월 9일 종숙 수만(秀晩) 씨와 지산유고 등 독립(의병) 운동 관련 자료 19점을 경북 독립운동기념관에기증하였다... 2020년 2월 12일 서울에 있는 '브랜드 콘텐츠'라는 업체로부터 한 통의 전화를 받았다. 귀하가 경북 독립운동기념관에 기증한 '지산유고의 국역 사업'을 발주받아 진행하고 있으며, 도움을 요청하면 도와줄 수 있는가?'라는 것이 통화의 요지였다. 경북 독립운동기념관에서 조달청에 국역사업을 발주하여 업체가 선정된 것이다. 그동안 틈틈이 지산유고를 읽고 정리해 나간 것이 허사가 아니었다. 그 후 1년이 또 지나고 2021년 6월 3일 경북 독립기념관으로부터 지산유고 국역과 교열을 마쳤다는 소식을 들었다. 1896년 창의를 한 후 1..

청흥종계안(靑興宗契案)[1921년(辛酉)11月4日]

청흥종계안(靑興宗契案)[1921년(辛酉)11月4日] 청흥종계안은 1921년(辛酉) 11월 4일 종증조부 청송 이강하(李康夏, 1873~1940) 공이 작성한 문서이다. 경북 문경 왕릉(旺陵) 종가에서 안동→예안→진보→청송으로, 1861년 청송에서 군위 의흥으로, 1889년 의흥에서 상주 금천으로, 1897년 금천에서 충북 청원 문의로, 1912년 문의에서 다시 상주로, 1918년 상주에서 충남 대덕군 진잠 세동으로, 1921년 세동에서 진잠 성북으로 이주한 기록과 선대 묘소(청송, 의흥, 문의)의 위치가 상세하게 기록되어 있다. 경북 청송과 군위 의흥에 선영이 있는데, 충남 대덕 진잠 성북에 정주(定住)하면서 경북 청송과 군위 의흥에 있는 선영을 돌보지 못하여, 후손으로서 크게 두렵고 지극히 송구한 마음..

면암 최익현 선생 동맹록

면암 최익현 선생 동맹록 병오(丙午) 윤 4월 10일 정축(丁丑). 격문을 받고 분발하여 동맹(同盟)에 가입하기를 자원한 자가 더욱 많았다. 그래서 선생은 마침내 문인에게 명하여 동맹록을 다음과 같이 만들었다. 최익현(崔益鉉) 자는 찬겸(贊謙), 호는 면암(勉菴) 본은 경주 벼슬은 참판 계사생이다. 유인석(柳麟錫) 자 호는 의암(毅菴) 병오(丙午) 2월 유인석은 그 문인 이정규(李正奎)를 보내어 처의(處義)의 방도를 물어 왔기로 선생은 남북이 서로 호응하여 힘을 모아 적을 토벌하자는 뜻으로 회답했다. 그 후 서신으로써 맹약을 맺었음. 동맹록(同盟錄)[지사들의 명단] 이재윤(李載允) 자(字)는 성집(聖執), 호(號)는 미석(渼石), 본은 전주이고 벼슬은 승지(承旨)이다. 기우만(奇宇萬) 자는 회일(會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