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 姜錫佐(1777~1853)의 『重隱集』卷1 遊錦山記 遊錦山記 【有詩有歌詞逸】 錦山號稱小金剛 擅名於東國者也 歲己卯秋 與族人仲直景雲甫 約日登程 賚略干糧 至鼓洞文生家暫憩 暮抵龍湖 訪鄭士克門 碁酒永夕 유금산기 【시와 가사가 있었는데 잃어버렸다.】 금산은 소금강이라고 불리고, 우리나라에서 이름난 산이다. 기묘년(1819, 순조 19년) 가을, 집안사람인 중직(仲直)·경운(景雲)과 날을 정해 유람길에 올랐다. 약간(略干)의 양식을 챙겨서 고동(鼓洞) 문생(文生)의 집에 이르러 잠시 쉬었다. 저물녘 용호(龍湖)에 이르러 정사극(鄭士克)의 집에 방문하여, 바둑을 두고 술을 마시면서 밤을 지새웠다. 翌日 至前芳村 三從弟善之 贅於梁生潝者 有年欣倒款接 仍過仲坪 有朴生必權 中路要之 朴願從 許之 訪大峴 鄭毅之講道舊故 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