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선봉 능선과 일자문성(一字文星) 삼송(三松) 임응택(林應澤, 1879~1951)은 한말과 일제 강점기에 함양군 마천면 의탄리 의중 마을에 살았던 인물로 죽포(竹圃) 이규현(李圭玹, 1848~1935)공의 생질이다. 젊었을 때 지리산을 유람하고 와유강산을 저술하였다. 내용은 지리산 10勝地와 9奇, 18景을 읊은 3(4).4조의 4음보 가사 형식이다. 저술 시기는 산청의 지명으로 미루어 1914년 이후로 추정된다. 원본은 전하지 않고 마천면 당흥 부락 김수태(92세 1929생) 어르신이 17세 때(1945년)에 필사한 필사본이 전한다. 1994년 함양 서복연구회 문호성 회장님이 발굴하여 와유강산을 마천 향토지(1994년 8월 27일 발간)에 소개하였다. 지난 해 11월초에 마천의 당흥마을 김수태 어르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