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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석평전의 세석연못 힐링 산행

세석평전의 세석연못 힐링 산행 ▣ 일 시 : 2023년 1월 7일(토)~1월 8일(일) ▣ 코 스 : 백무동-세석 대피소-촛대봉-세석연못-세석대피소-백무동 ▣ 인 원 : 4명 ▣ 날 씨 : 첫날 저녁(-10도), 다음날(-5도) (1) 지리산 심설산행(세석연못) - YouTube 연말과 연초에 영랑대를 격주로 두 번 다녀오고 세석이 마음에 남아 나머지 공부를 하였다. 해마다 동계에 영랑대와 세석을 연결하여 2박 3일 산행을 했지만 벌써 3년 전의 일이다. 심기일전하여 출발 배낭 중량 14.5kg, 젤트와 취사도구(코펠과 버너)를 챙기고, 공동 장비가 2kg 남짓하니 일행들에게 신세 지는 산행은 아니다. 박장비로 버닝칸 보조 매트와 비비색을 추가하였으니 황토 온돌방이 부럽지 않다. 버닝칸 배낭을 메면 2k..

효령대군 후손 독립운동가 발굴 및 선양 사업

효령대군 후손 독립운동가 발굴 및 선양 사업 1895년 8월 명성황후가 시해되자 1896년 문경에서는 효령대군 19세손 운강 이강년 선생, 상주와 김천에서는 효령대군 18세손 지산 이기찬 선생이 창의하셨습니다. 『운강문집』은 90년대 초반 청권사 주관으로 문집을 국역하였습니다. 운강 선생은 문경에 운강 이강년 기념관과 사당 의충사가 건립되어 해마다 추모제를 지내고 있습니다. 지산 이기찬 선생의 『지산유고』는 2020년 경북독립운동 기념관에서 『국역 지산유고』 가 간행되었습니다. 『지산유고』에 나오는 대군 18세손 이기하(李起夏, 1862~1909, 서원군파) 선생은 2022년 11월 서훈을 신청하여 금년 3.1절이나 늦어도 8.15에 서훈이 될 것 같습니다. ▶ 효령대군 후손 독립운동가 발굴 및 선양 사..

지리동부 영랑대 송구영신 심설산행

지리동부 영랑대 송구영신 심설산행 ▣ 일 시 : 2022년 12월 30일(금)~2023년 1월 1일(일) ▣ 코 스 : 광점동-어름터-일곱모랭이 능선-방장문-청이당-마암-영랑대(원점회귀) ▣ 인 원 : 4명 ▣ 날 씨 : 맑음(-10도) 영랑대를 처음 접한 것은 2006년 6월이다. 새재마을에서 1박을 하고 이른 새벽 물안개가 피어오르는 조개골로 들어갔다. 그때는 산사태가 나기 전이라 조개골은 이름 그대로 아침을 여는 골짜기 방태산 조경동(朝耕洞)과 같은 느낌이 있었다. 2007년 12월 29일 미산 선생님과 중봉에서 1박을 하고, 심설에 동부능선→청이당→새재로 내려와 폭설로 내려가지 못하고, 다음날 새재에 차를 두고 대전에 올라온 일이 있다. 그로부터 해마다 폭설과 혹한에 영랑대를 찾았다. 블로그에서 ..

운강 이강년 기념관에서 보내온 소식(221225)

운강 이강년 기념관에서 보내온 소식(221225) 폭설이 내린 뒤 꽁꽁 얼어붙은 완장골에 칼바람이 붑니다. 저 멀리 백두대간 줄기를 따라 하얗게 눈 덮인 대야산(930m), 장성봉(915m), 애기암봉(730m)이 펼쳐집니다. 문경 완장골 운강 이강년 선생의 義로운 삶과 義兵精神이 깃든 설경을 감상하시겠습니다. (황용건 관장님)

설국의 영랑대 지리동부 혹한 속으로...

설국의 영랑대 지리동부 혹한 속으로... ▣ 일 시 : 2022년 12월 17일(토)~18일(일) ▣ 코 스 : 광점동-어름터-일곱모랭이 능선-방장문-청이당-마암-영랑대 ▣ 인 원 : 3명 ▣ 날 씨 : 흐리고 눈(-22도) 구태여 雪山에 들어 苦行할 것 뭐 있겠나? 李震相(1818~1886) 人知猶易獨知難 : 남이 아는 것은 쉬워도 나만 아는 일은 어려워 雷雨雲星一念間 : 한 가지 생각하는 사이에 별별 생각이 다 든다. 如令屋漏常無愧 : 설령 혼자 방에 있더라도 늘 부끄러움이 없다면 苦行何須入雪山 : 구태여 설산에 들어가 고행할 필요가 뭐 있겠나. 「술학자경(述學自警)」 중 ‘홀로일 때를 삼가다[謹獨]’ 『한주집(寒洲集)』 ▶ 이진상[李震相, 1818(순조 18)∼1886(고종 23)] 조선 말기의 유..

13. 姜錫佐의 『重隱集』卷1 遊錦山記

13. 姜錫佐(1777~1853)의 『重隱集』卷1 遊錦山記 遊錦山記 【有詩有歌詞逸】 錦山號稱小金剛 擅名於東國者也 歲己卯秋 與族人仲直景雲甫 約日登程 賚略干糧 至鼓洞文生家暫憩 暮抵龍湖 訪鄭士克門 碁酒永夕 유금산기 【시와 가사가 있었는데 잃어버렸다.】 금산은 소금강이라고 불리고, 우리나라에서 이름난 산이다. 기묘년(1819, 순조 19년) 가을, 집안사람인 중직(仲直)·경운(景雲)과 날을 정해 유람길에 올랐다. 약간(略干)의 양식을 챙겨서 고동(鼓洞) 문생(文生)의 집에 이르러 잠시 쉬었다. 저물녘 용호(龍湖)에 이르러 정사극(鄭士克)의 집에 방문하여, 바둑을 두고 술을 마시면서 밤을 지새웠다. 翌日 至前芳村 三從弟善之 贅於梁生潝者 有年欣倒款接 仍過仲坪 有朴生必權 中路要之 朴願從 許之 訪大峴 鄭毅之講道舊故 是..

선인들의 지리산 유람록에 나오는 묘적암과 서동고암

선인들의 지리산 유람록에 나오는 묘적암과 서동고암 ▣ 일 시 : 2022년 12월 10일(토)~11일(일) ▣ 코 스 : 무량굴-절터와 석굴-암자터-묘적암 전대-회암당 부도터-상무주암-서동고암-빗기재-영원사 ▣ 인 원 : 4명(박지합류 1명) ▣ 날 씨 : 진눈개비 새벽맑음(-4도) 우담(愚潭) 정시한(丁時翰, 1625∼1707)의 「산중일기(1686)」는 우담(愚潭)이 62세 때인 1686년(숙종 12) 3월부터 1688년(숙종 14) 9월까지 총 4차례에 걸쳐 충청도, 전라도, 경상도, 강원도 일대의 명산 고찰 및 서원 등을 여행하면서 기록한 유람기이다. 정시한(丁時翰)은 3년(22개월, 총 600일) 동안 전국의 명산 고찰을 두루 유람하면서 매일매일 그날의 일과 자신의 감상을 일기 형식으로 기록하였..

대전 월평공원 도솔산 지명의 유래

대전 월평공원 도솔산 지명의 유래 ▣ 일 시 : 2022년 12월 05일(월) ▣ 코 스 : 내원사-도솔산-가새바위-갑천산책로-싸이클경기장-내원사 ▣ 인 원 : 2명 ▣ 날 씨 : 맑음 도솔산, 도솔봉, 도솔터널, 도솔로, 도솔체육관, 도솔한의원, 도솔순대, 도솔정, 도솔청소년문화의집 등 도솔이 들어가는 이름이 많기도 하다. 도솔산은 예로부터 전해진 이름이 아니다. 지금부터 50여 년 전 1965년경 대한불교법륜종 초대 종정 보광사 주지 금암 스님이 당시 내원사라는 사찰이 건립되면서 불교의 도솔천 내원궁에서 내원사(대전 서구 내동 소재)라는 사찰의 이름을 지어주신 데에서 燕子山(연자산)을 도솔산이라고 이름하였다고 한다. 도솔산 자락에 배재대학교, 대전제일고, 서대전여고, 삼육중학교, 도마중학교, 봉산중학..

선인들의 유람록에 나오는 장정동(長亭洞)과 삼정(三丁)

선인들의 유람록에 나오는 장정동(長亭洞)과 삼정(三丁) 마천면 삼정리(三丁里)의 옛 이름은 천령지(1656년 편찬, 1888년 간행)와 함양군지(1956)에 정장(亭庄)으로 기록하고 있다. 1994년 마천애향회에서 편찬한 마천면지에는 삼정(三丁) 마을의 유래를 '정쟁이' 또는 '정재이'로 한자로 정장(丁莊, 일꾼들이 사는 마을)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하정(下丁) 마을 선유정 상량문(仙遊亭上梁文, 1976)에는 "진(秦)나라 혜문공(惠文公)이 촉도(蜀道)를 뚫으려고 거짓으로 금우(金牛)를 변경에 설치했으니 그 당시 다섯 역사(力士)가 쓰던 도끼로 삼정(三丁) 마을을 개척하였네."라고 하였다. 이렇게 기록마다 한자의 표기가 다르다. 선인들의 지리산 유람록에 장정동(長亭洞)이 나오는데, 정황상 삼정(三丁)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