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령대군 후손 독립운동가 발굴 및 선양 사업

효령대군 후손 독립운동가 발굴 및 선양 사업

 

 

  1895년 8월 명성황후가 시해되자 1896년 문경에서는 효령대군 19세손 운강 이강년 선생, 상주와 김천에서는 효령대군 18세손 지산 이기찬 선생이 창의하셨습니다. 『운강문집』은 90년대 초반 청권사 주관으로 문집을 국역하였습니다. 운강 선생은 문경에 운강 이강년 기념관과 사당 의충사가 건립되어 해마다 추모제를 지내고 있습니다. 지산 이기찬 선생의 『지산유고』는 2020년 경북독립운동 기념관에서 『국역 지산유고』 가 간행되었습니다. 『지산유고』에 나오는 대군 18세손 이기하(李起夏, 1862~1909, 서원군파) 선생은 2022년 11월 서훈을 신청하여 금년 3.1절이나 늦어도 8.15에 서훈이 될 것 같습니다.

 

 

▶ 효령대군 후손 독립운동가 발굴 및 선양 사업 요지

 

1. 서원군파 18세손 이기하(李起夏, 1862~1909) 선생 서훈 신청(진행 중)

2. 효령대군 후손 독립운동가를 발굴하여 전적지 답사 및 추모비 건립 등 선양 사업

3. 경술년(1910) 소모격문·격문·통문 발굴 : 이강년(李康秊) 선생의 의진의 좌종사(坐從事) 안재극(安在極, 1879~1940) 선생의 사암집(思菴集)에 실려있다고 함.

https://mnews.sarangbang.com/detail/culture/2108786

 

 

  대전에 살고 있는 의성군댁 영규입니다.

 

  2018년 8월 저희 집안에 있는 항일의병 관련 자료 『지산유고』 등 24점을 경북독립운동 기념관에 2회에 거쳐 기증하였습니다. 『지산유고』는 1896년 김산 의병장 이기찬 선생의 문집입니다. 2020년 12월 경북독립운동 기념관에서 『국역 지산유고』가 간행되었습니다. 12월 23일 경북독립운동 기념관을 방문하여 정진영 관장님께 이기하 선생의 서훈신청을 요청하였습니다.

 

  『지산유고』에 서원군파 이기하(李起夏, 1862~1909) 선생의 기록이 나옵니다. 이기하 선생은 왕산 허위 선생과 지산 선생을 연결해준 인물로 김산 의진에서 군관 직책을 맡은 분입니다. 선생의 둘째 동생 이기상(李起商, 1871~1915) 선생은 왕산 허위의 비서실장, 셋째 동생 이기영(李起永, 1874~1918)은 왕산 허위 선생의 사위입니다. 두 분은 서대문형무소에서 순국을 하셨고, 건국훈장 애국장에 추서되셨습니다. 3형제가 독립운동에 투신하셨지만, 맏형인 이기하(李起夏) 선생만 독립유공자 추서를 받지 못했습니다.

 

  이기하 선생의 동생 이기상 선생(2005. 8. 15 추서)과 이기영 선생(2002. 8. 15 추서)은 당시 청권사 이수택(李秀澤) 문화부장님께서 서훈신청을 해주셨다고 합니다.(이정재 님, 이기영 선생의 손녀) 지난 7월 12일 이학용 부이사장님과 경북독립운동 기념관을 방문하였고, 기념관 학예연구부의 요청으로 부이사장님이 제적등본과 세보 사본을 보내셨습니다. 그리고 지난 11월 경북독립운동 기념관에서 국가보훈처에 독립유공자 서훈신청 접수를 하였습니다. 진행 중인 일이라 속단할 수 없지만 3.1절이나 8.15 광복절에 서훈 결과가 나올 것 같습니다.

 

  제가 경술(1910년) 소모격문·격문·통문 사본을 가지고 있는데, 이강년(李康秊) 의진의 좌종사(坐從事) 안재극(安在極·1879~1940) 선생의 사암집(思菴집)에 실려있다고 합니다. 2020년 후손들이 사암집 국역본을 간행하여 자료를 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동지인 31명 중 운강 이강년 선생의 아들(승재, 긍재, 명재)과 조카(영재, 성재). 김산 의병장 지산 이기찬 선생의 장자(강하), 대군 18세손 이기하 선생(서원군파)의 이름이 나옵니다.

 

  독립운동가 후손들은 대부분 경제적으로 생활 형편이 좋지 않아 직접 서훈을 신청할 여건이 되지 않습니다. 더더욱 추모사업은 엄두도 내지 못합니다. 『지산유고』만 해도 90년대 초반 청권사에 도움을 요청하였지만, 청권사에서 『운강문집』만 국역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지산유고』가 국역되기까지 그로부터 30년이 걸렸습니다. 앞으로 한 세대가 더 지나가면 독립운동 자료는 사장될 것이고, 인물은 영원히 잊혀질 것입니다.

 

2023년 1월 4일

 

의성군댁 영규 근서

 

 

 

붙임 : 경술 소모격문·격문·통문 사본 끝.

 

 

 

 

 

 

※ 경술년(1910) 창의 소모격문·격문·통문

 

  경술년 창의 소모격문, 격문, 통문은 운강 이강년 선생의 후손인 고 이인규 종현에게서 나온 자료입니다. 원본은 이강년 선생의 후손이 소장하고 있습니다. 격문과 통문은 이강년(李康秊) 의진의 좌종사(坐從事) 안재극(安在極·1879~1940) 선생의 『사암집(思菴集)』에 실려있습니다. 2020년 후손들이 『국역 사암집』을 간행하였네요. 조만간 자료를 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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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 : 1-1에서 1-4는 두루마리 한 면이고 2는 별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