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六友堂記 1195

영랑대에 들어 길을 묻다(161231~170101)

영랑대에 들어 길을 묻다(161231~170101)  ▣ 일   시 : 2016년 12월 31일 ~ 1월1일▣ 코   스 : 새재마을 - 새재 - 새봉 - 진주독바위 - 청이당 - 영랑대 - 치밭목 - 새재마을▣ 인   원 : 송연목님▣ 날   씨 : 첫날 흐리고 다음날 맑고 포근함   無住庵(무주암) - 無己 此境本無住 : 본래 이곳은 머물 곳이 아닌데,何人起此堂 : 어떤 사람이 이 집을 지었는가?唯如無己者 : 오로지 무기와 같은 사람만이,去住兩無妨 : 떠나고 머무는데 거리낌이 없어라.  출처 : 김경렬선생의 지리산I>  注 無己 : 생몰년 미상. 고려 시대의 승려. 자호는 대혼자(大昏子). 지리산에 숨어 살면서 수도에 전념하였으며, 장삼 한 벌을 평생토록 입고 살았다. 특이한 행적 때문에 기승(奇僧)..

지리동부 阿蘭若 영랑대III

지리동부 阿蘭若(*) 영랑대III # 1. 리마인드 영랑대 지난주 미산님과 영랑대를 향하다 발길을 돌렸다. 그리고 돌아와서 지리동부 사진을 들여다 보았다. 산행을 하면서 가슴이 뛰고 두근거린 일이 몇 번이나 있었을까? 그 곳에 머문 것이 90번은 넘고 100번을 채우지는 못한 것 같다. 혹한으로 불귀의 객이 될 뻔한 상황도 한 두 번 있었지만, 위험 속에서 생존의 놀이는 흥미진진한 일이 아니었던가? 영랑대를 처음 만난 것은 지금으로부터 10여년 전 거슬러 올라가 2006년 6월 11일 조개골에서 하봉헬기장으로 勿論 초행길이었다. 첫사진은 적조암 출발 영랑대의 아침이다.(081010~12) 영랑대에 들어 2년이 지나 비로서 영랑대를 본 것이다. * 阿蘭若아란야 : [불교] 한적한 수행처라는 뜻으로, 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