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六友堂記/점필재길 27

玄石 이호신 화백님의 점필재길 이야기I(180720~22)

이호신 화백님의 점필재길 이야기I(180720~22) 사진과 글로는 선인들의 유람길을 도저히 담아낼 수 없기에 한국화 화가이신 玄石 이호신 화백님께 화폭으로 점필재 길을 복원하자는 제안을 하였고, 불일폭포에 이어 두 번째 화첩산행을 하게 되었다. 玄石 선생님은 점필재 김종직 선생의 유두류록을 어떻게 해석하시고 화폭에 담아내실까. 내가 울릉도 여행 도중 山後調理도 하지 않으시고 선생님께서 메일을 보내셨다는 加牘을 받았다. 도솔의 산수벽과 화백님의 예술혼이 담긴 玄石 선생님의 작품은 어떠할지 자못 궁금하다.

1472년 점필재길 지리산역사문화조사단 화첩산행II(180804~06)

1472년 점필재길 지리산역사문화조사단 화첩산행II(180804~06) ▣ 일 시 : 2018년 08월 04일~06일 ▣ 코 스 : 백무동-우리동-구제석당터-제석당터-향적사터-장터목-촛대봉-적석동소지-세석산장-영신봉-영신대-창불대-세석-바른재능선-점필재탁영소-백무동 ▣ 인 원 : 8명(최석기 교수님, 一丁 선생..

1472년 김종직 선생의 유두류록과 기행시

1472년 김종직 선생의 유두류록 1. 두류산을 유람하기로 하다[엄천-고열암] 나는 영남(嶺南)에서 나고 자랐으니, 두류산은 바로 내 고향의 산이다. 그러나 남북으로 떠돌아 벼슬하면서 세속 일에 골몰하느라 나이 이미 마흔이 되었지만 아직까지 한 번도 유람을 하지 못했다. 그러다가 신묘년(1471년, 성종2년) 봄에 함양 군수(咸陽郡守)가 되어 내려와 보니, 두류산이 바로 그 봉내(封內)에 있어 고개만 들면 푸르게 우뚝 솟은 산을 바라볼 수 있었다. 그러나 흉년으로 인한 민사(民事)와 부서(簿書) 처리에 바빠서 거의 2년이 되도록 한 번도 유람하지 못했다. 그리고 매양 유극기(兪克己), 임정숙(林貞叔)과 이 일을 이야기하면서 마음에 항상 걸리지 않은 적이 없었다. 그런데 금년(1472년, 성종 3년) 여름..

지리동북부 선열암 촉촉수를 찾아서(171009)

지리동북부 선열암 촉촉수를 찾아서(171009) ▣ 일 시 : 2017년 10월 09일 ▣ 코 스 : 적조암-환희대-선열암-독녀암-안락문-신열암터-고열암터-의논대-적조암 ▣ 날 씨 : 맑음 10년 전인 2008년 지리구구 가객님의 지리동북부 김종직 유두류록 탐구산행기를 읽고 함양 독바위(080926~27) 산행을 하면서, 고열암터에서 만난 숙고열암의 3句 '소나무 물결 달빛 아래 들끓으니 구곡 선경에 노니는 듯 착각게 하네'라는 2聯의 詩句에 醉하여 점필재 길에 대해 본격적인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었다. 이후 유두류록과 유두류기행시를 반복해서 읽게 되면서 차츰 더욱 깊이 빠져들게 되었으니, 내가 그동안 점필재길의 길목인 영랑대를 찾은 이유라고 할 수 있겠다. 금년 5월과 8월 2회에 거쳐 점필재길 완주를..

김종직 선생의 유두류록과 기행시를 좇아서(170503~06)[3박4일]

​ 김종직 선생의 유두류록과 기행시를 좇아서(3박4일) [1472년 점필재 김종직선생 유루류 일정] ★ 일 시 : 1472년(성종) 08월 14일 ~ 8월 18일(4박 5일)(陰曆) ★ 날 씨 : 맑음,흐림,비,안개, 맑음 ★ 동 행 : 10명 (유호인.조위,임대동.한인효,승려 해공,법종,아전 옥종,용상,노비) ★ 일 정 : 8/14 : 함양군 관아 - 엄천 - 화암 - 지장사 - 환희대 - 선열암 - 신열암 - 고열암(1박) 8/15 : 고열암 - 쑥밭재 - 청이당 - 영랑재 - 해유령 - 중봉 - 마암 - 천왕봉 - 성모사(2박) 8/16 : 성모사 - 통천문 - 향적사(3박) 8/17 : 향적사 - 통천문 - 천왕봉 - 통천문 - 중산(帝釋峰) - 沮여汝原(세석?) ​- 창불대 - 영신사(4박) 8..

지리99 [지명탐구]129 直旨遺憾

지리99 [지명탐구]129 直旨遺憾 다음 내용 (1)은 2011년 지리99 [지명탐구]방에 올리기 위해 내 블로그에 작성한 내용이다.[도솔산연소재 2011.06.28 23:06] 작성한 시점에서 [지명탐구 Re129]에 내용 1을 올렸다. 그 후에 2012년 2월 산행기(2)에도 같은 내용을 다시 올렸다. 지리99에서 점필재 하산길에 대해 직지봉과 오공능선을 고집하여 님과의 댓글 필담에서도 최교수님의 해석이 맞다고 했는데... 전에 올린 글[지명탐구Re129]은 사라졌고 김종직선생의 하산 길이 어느날 슬그머니 에서 으로 수정 변경되었다. 이런 방법으로 남이 알아주기를 바란다면 안타까운 일이 아닌가? 퇴계선생 말씀 중에 '자기를 버리고 남을 따르지 못하는 것이 배우는 사람의 큰 병이다.' '천하의 이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