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말 항일의병 박회성의 상원(추성)진과 백무동의 백무진 1. 연곡사 전투(1907년 10월 17일) 1907년 10월 17일(음력 09.11) 새벽, 연곡사에서 일본군의 기습으로 고광순(高光洵, 1848~1907) 의병장을 잃고 흩어진 의병들의 일부는 이듬해(1908년)에도 화개동의 의신 부락에 거점을 마련하고 계속 활동하였다. 『화개면지』 (김동곤, 2002) 1907년 10월 17일(음력 09.11) 새벽, 연곡사를 포위한 채 일제 군경은 공격을 개시하였다. 일제 군경은 총공격을 가하며 피아골을 유린한 끝에 의병들을 연곡사 구석으로 몰아갔다. 의병장 고광순(高光洵, 1848년~1907년)과 부장 고제량(高濟亮, 1849~1907) 이하 25~6명의 의병이 연곡사 일대에서 장렬히 전사 순국하였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