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六友堂記/实踐人文 59

唱佛臺(창불대) 관련 유람록과 기행시(180809)

唱佛臺(창불대) 관련 유람록과 기행시(180809) 1. 1472년 김종직 선생의 유두류록과 영신암詩 ○ 17일, 신사일 저물녘에 창불대(唱佛臺)를 올라가 보니, 깎아지른 절벽이 너무 높아서 그 아래는 밑이 보이지 않았고, 그 위에는 초목은 없고 다만 철쭉〔躑躅〕두어 떨기와 영양(羚羊)의 똥만이 있을 뿐이었다. 여기에서 두원곶(荳原串), 여수곶(麗水串), 섬진강(蟾津江)의 굽이굽이를 내려다보니, 산과 바다가 서로 맞닿아 더 기이한 광경이었다. 해공이 여러 산골짜기가 모인 곳을 가리키면서 신흥사동(新興寺洞)이라고 하였다. 일찍이 절도사(節度使) 이극균(李克均)이 호남(湖南)의 도적 장영기(張永己)와 여기에서 싸웠는데, 장영기는 개나 쥐 같은 자라서 험준한 곳을 이용했기 때문에 이공(李公) 같은 지략과 용맹..

坐高臺(좌고대) 관련 선인들의 유람록(180808)

坐高臺(좌고대) 관련 선인들의 유람록(180808) 좌고대는 실제로 시야가 트인 천왕봉부터 반야봉까지 지리의 동서남북을 조망할 수 있다. 좌고대에 오르면 기록을 보고 찾아가는 시간 여행의 즐거움을 맛볼 수 있다. 선답자들이 영신사지에 대한 성급한 판단과 발표가 10년 넘게 지명에 대한 오랜 혼란을 빚어왔다. 감수재가 두류산일록에 云『무릇 천하의 만물 가운데 욕심을 가진 놈은 남에게 제압당하지 않은 놈이 없다.(凡天下之物。有欲者無不見制於人)』라고 하였다. 세석산장 앞 습지의 엉터리 영신사지와 가짜 청학연못이 국회 전자도서관에 전자문서로 보존된 박사 학위 논문 [조선시대 유람록에 나타난 지리산 경관자원의 명승적 가치 = (The)scenic site value of scenic resources in Mt...

지리99 강퇴(170704) 이후 운영진과 추종자들의 악플

지리99 강퇴(170704) 이후 운영진과 추종자들의 악플 1. 지리산행기] 촛대봉 작성일 : 17-09-14 22:58 [본문] 세상사에 걱정이 태산인데, 요 근래에 이런 저런 일로 '지리99가 와 이리 시끄럽냐' 고 제게 물어보는 사람이 많습니다. 자기의 주장도 내 견해는 이렇다 하고 끝내야지 관철시키려 하고 내 의견과 다르다고 배척하면 곤란합니다. 세월이 가면서 학설도 바뀔 수 있고 정립되지 않은 것은 자료가 축적이 되면서 정설이 되어갑니다. 過猶不及(과유불급)이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절제가 필요합니다. 백산 17-09-15 10:06 유식하고 화려한 수식어가 난무하는 꾸며 쓴 글 보다 선배님 같은 솔직하고 담백한 산행후기가 더 감동입니다. 산 꾼의 글은 땀내를 물씬 풍겨야 하고 거친 숨소리가 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