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둔산 도립공원 사제동행 1박 2일 비박체험(191019~20)
▣ 일 시 : 2019년 10월 19일(토)~20(일)
▣ 코 스
1일차 : 수락리-승전탑-선녀폭포-석천암-낙조산장-낙조재-칠성봉-마천대-백호능선-승전탑-수락리(약 10km)
2일차 : 수락리-수락재-헬기장-깔딱재-청룡능선-구름다리-수락폭포-승전탑-수락리(약 6km)
▣ 인 원 : 학생 9명(창체동아리 비박과 야영반及희망 학생 5명, 친구야 함께 하자 4명), 인솔교사 3명
▣ 차량 : 교사 승용차로 이동
▣ 날 씨 : 맑음(아침 온도 9도)
대둔산 도립공원에서 1박 2일 사제동행 비박 체험을 실시하였다. 대한산악연맹 소속 대둔산 수락 지구 산악구조대에 협조를 요청하여 여학생들은 시설을 빌려 쓰기로 하였지만, 밤 9시가 넘어서 갑자기 구조대원 10여 명이 훈련차 들어오는 바람에, 구조대원들에게 불편을 주지 않기 위해 여학생들도 야영을 강행하였다. 사제동행 비박 체험은 본래 춥고 배고프고 불편하고 부족한 것을 즐기는 교육 활동이기에 우리 아이들에게 아주 값진 소중한 추억이 되었을 것이다. 비박 체험을 통해 아이들에게 수업 시간에 발견할 수 없는 내면의 생각까지 이끌어낼 수 있다. 저녁 식사 후 잠자리에 들기 전에 '자기 인생의 10년 설계' 발표 시간을 가졌다. 이 활동을 통해 지나온 시간을 돌아보고 앞으로 미래에 대한 구체적인 설계를 서로 이야기하고, 앞으로의 학교 생활을 함께 다짐하는 시간이다.
저녁에 퇴직하신 김용갑 교장선생님과 전산실 김태우 주무관이 간식을 사 가지고 오셔서 학생들을 격려하였다. 사제동행 1박 2일 비박 체험은 아이들을 위해 단 1분도 단 1원도 손해보지 않으려는 사람들에게는 볼썽사나운 모습으로 비치겠지만, 희생하는 만큼, 고생하는 만큼, 노력하는 만큼, 손해 보는 만큼, 비난받는 만큼, 보람 있는 교육활동이라고 생각한다. 정년퇴직을 몇 개월 앞두고 귤 한 박스와 사과를 사 오시고 활동에 참여하신 민현기 선생님, 사비를 들여 닭강정으로 아이들의 입을 즐겁게 해 주신 권영선 부장님 1박 2일 동안 수고하셨습니다. 끝.
충청남도에서 장애인들도 통행할 수 있도록 수락폭포까지 데크를 깔아 놓았음
고깔봉
수락폭포
배바위
빨치산 진지 석축1
빨치산 진지 석축2
백제 부흥군의 성터(허둔 장군 절터) → 빨치산 진지 석축3
빨치산 참호
낙조대
상여봉과 오대산
장군봉
마천대(878m)
자기 인생 10년 설계 발표 시간
자유 시간
군지계곡 구름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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