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천왕봉 일월대(日月臺) 가는 길
▣ 일 시 : 2024년 10월 26일(토)~27일(일)
▣ 코 스 : 광점동-어름터-방장문-영랑대-천왕봉-장터목-창암능선-백무동
▣ 인 원 : 산친들과
▣ 날 씨 : 첫날 맑음 둘째날 흐리고 비
2018년 4월 완폭대 석각 발견을 시작으로 6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10월 25일 탁본전시회(지리산국립공원 하동분소) 개소식에 참석한 후, 산친들과 천왕봉과 제석당 일원 석각을 둘러보았다. 일월대의 기운을 받아 천왕봉에서 멋진 운해와 일몰을 만났고, 1924년 7월 의병들이 새긴 천왕봉 석각 아래에서 오색구름이 찬란한 일출을 맞이했다. 살아가면서 이렇게 의미있는 날이 얼마나 될까. 그동안 내게 던졌던 수많은 질문들이 작은 결실을 맺었다. 세상에서 어떤 일이든 단숨에 이루어지는 일은 없다. 지리산 인문학 또한 그렇다.
■ 『竹軒集』卷之七 附錄 「家狀」
1886(병술)년 한성부주부 전환국 위원이 되었다. (중략) 다시 두류산과 덕유산을 유람하면서 선조 문헌공께서 유람하신 곳과 지나가신 곳에 대해서 두루 찾아가 감동을 시로 지었다. 두류산 상봉에 이르러 특별히 시를 짓고 바위에 글자를 새긴 것은 '간진천만첩(看盡千萬疊)'이란 선조의 시구에 더욱 감격했기 때문이다.[丙戌 漢城府主簿典圜局委員(중략)再遊頭流德裕 而至於先祖文獻公杖屨所 過之處 莫不周訪感賦 至於頭流上峯 特題詩刻石者 益感看盡千萬疊之句也.] 『竹軒集』卷之七 附錄 「家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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