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동부 아란야 영랑대(광점동~백무동)
▣ 일 시 : 2021년 07월 15일(목)~16일(금)
▣ 코 스 : 광점동-얼음터-방장문-청이당-영랑대-중봉-상봉-장터목-백무동
▣ 인 원 : 3명
▣ 날 씨 : 흐림
선인들의 유람록 길을 복원하면서 지리동부 영랑대는 내게 특별한 의미가 있다. 지리동부는 1472년 김종직, 1610년 박여량, 1611년 유몽인, 1871년 배찬, 1877년 허유, 박치복 등 선인들의 향기가 남아있는 곳이다. 금년 들어 달라진 것이 있다면 평일에 산행을 할 수 있다는 점이다. 전날 내려가서 다음날 산행을 하니 운행에 시간적인 여유도 있고 체력의 부담도 덜 느낀다. 유몽인 길 답사를 뒤로 미루고 잠시 휴식을 위해 방장문을 통해 영랑대로 들어갔다. 아홉 모롱이길은 누군가 케른을 더 쌓아놓아 길을 놓칠 염려가 없다. 영랑샘에서 취수를 하니 한결 수월했다. 다음날 천왕봉의 일월대(日月臺)와 천주(天柱) 석각 사진이 필요해서 한 바퀴를 돌아 백무동으로 내려왔다. 비 소식이 있었으나 다행히 비를 만나지 않았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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