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암능선 朴回城 기초조사 자료(180410)
1. 자원명 : 함양 추성 초암능선 朴回城(麗末鮮初에 축성된 피난성)
2. 소재지 : 함양군 마천면 추성리
3. 해발고도 :학계에 보고 된다면 우리나라에서 최고 높은 고도(1,238m)에 위치한 山城임.
4. GPS좌표
가. 경도 : 127-71814
나. 위도 : 35-35841
5. 조사자 : 3명(정○○, 임○○, 이○○)
6. 조사내용
가. 해발 1238m에 위치하며 하봉아래 초암능선에 위치함.
나. 잔존 성벽이 남아 있으며, 망루로 추정되는 자연바위 위에 석축을 쌓았음.
다. 자연지형을 이용한 전형적인 포곡식성(包谷式城)으로 추정됨.
7. 참고문헌
가. 1530년《신증동국여지승람》제31권 / 경상도(慶尙道) 함양군(咸陽郡)
지리산(智異山)은 군 남쪽 40리 지점에 있다. 산 북쪽은 온통 이 고을 지경이며, 천왕봉(天王峯)이 진주와 경계로 되었다. 산속에 옛 성이 있는데 하나는 추성(楸城)이고, 하나는 박회성(朴回城)이라 일컫는다. 의탄소(義呑所)와 5ㆍ6리 거리인데 우마가 능히 가지 못하는 곳이나, 창고 터가 완연히 남아 있다. 세간에서 신라가 백제를 방어하던 곳이라 전한다.
智異山 在郡南四十里 山之北面 郡專據焉 天王峯與晉州分界 山中有古城 一稱楸城 一稱朴回城 去義呑所五六里 牛馬所不能到 倉庫遺基宛然猶在 世傳新羅防百濟之地
나. 고대 정경운의《고대일록(1596)》제 2권
○ 1596년(병신)12월 19일 신사(辛巳)
성주(城主)가 거창(居昌)에서 돌아왔다. 산음(山陰)에 사는 송업(宋嶪)과 단성(丹城)에 사는 이유훈(李惟訓)이 도체찰사(都體察使)에게 폐단을 진술하였는데, 논의가 박회성(朴回城)의 일에 미치자 도체찰사가 크게 노하여, 그가 산성(山城)에 들어가지 아니한 죄를 따져 곤장(棍杖) 30대를 때렸다는 말을 들었다.
○十九日辛巳城主回自居昌 聞山陰居宋嶪丹城居李惟訓 陳弊于體相議 入朴回城 体相極怒 數其不入山城之罪 刑訊三十棍
다. 추성(楸城)과 박회성(朴回城)에 대하여
추성(楸城)과 박회성(朴回城)은 축성시기와 성격이 전혀 다른 산성이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 나오는 '의탄소~신라가 백제를 방어하던 성'은 추성(楸城)을 가리키고, 박회성(朴回城)에 대한 기록이 아니다. 정경운의 고대일록에 박회성(朴回城)에 대한 기록이 나오는데, 고대 정경운은 감수재 박여량과 함께 함양지역 의병운동에 깊게 관여했고, 박여량과 함께 지리산을 유람한 인물이다. 그의 기록은 정유재란 때에 피난성으로 사용되었다는 것을 반증한다고 하겠다. 지리산 역사문화조사단 기초조사 과정에서 성곽의 길이와 면적을 측정하고 샘터를 발견함으로써, 역사에 묻힌 조·일전쟁의 중요한 사료를 발굴했다고 할 수 있다. 박회성(朴回城)은 기록상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위치에 축성된 산성이다.
위치
성곽 길이 1410.9m
면적 94,101.02㎡(28,565坪)
출처 : 지리산국립공원 역사문화자원조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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