山人獨夜步(산인독야보) : 산에 사는 사람 혼자 밤에 걷노라니
縱筆(종필) 붓 가는대로 쓰다
奇大升(기대승)
淸風動萬松(청풍동만송) : 맑은 바람에 소나무들 물결치고
白雲滿幽谷(백운만유곡) : 흰 구름은 그윽한 골짜기에 가득하구나.
山人獨夜步(산인독야보) : 산에 사는 사람 혼자 밤에 걷노라니
溪水鳴寒玉(계수명한옥) : 개울물은 찬 옥구슬 구르듯이 소리 내며 흐른다.
기대승 (奇大升 1527~ 1572) : 조선 중기의 문신. 주자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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