遊南嶽
宋翼弼
草衣人三四 於塵世外遊
洞深花意懶 山疊水聲幽
短嶽盃中畵 長風袖裏秋
白雲巖下起 歸路駕靑牛
남악에서 놀다.
삼베옷을 입은 서너 사람/
세상 밖에서 유람하는구나.
골짜기 깊어 꽃은 피지 않고/
산은 첩첩인데 물소리 그윽하네.
낮은 산은 잔속의 그림이요/
긴 바람은 소매 속 가을일세.
흰 구름은 바위 아래서 일고/
귀로에 검은 소를 타고 돌아가네.
遊南嶽
宋翼弼
草衣人三四 於塵世外遊
洞深花意懶 山疊水聲幽
短嶽盃中畵 長風袖裏秋
白雲巖下起 歸路駕靑牛
남악에서 놀다.
삼베옷을 입은 서너 사람/
세상 밖에서 유람하는구나.
골짜기 깊어 꽃은 피지 않고/
산은 첩첩인데 물소리 그윽하네.
낮은 산은 잔속의 그림이요/
긴 바람은 소매 속 가을일세.
흰 구름은 바위 아래서 일고/
귀로에 검은 소를 타고 돌아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