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六友堂記/산행기록

33산우회 23차 4월 사량도 정기산행(060402)

도솔산인 2006. 4. 2. 19:19

 

33산우회 23차 정기산행

 

▣ 일  시 : 2006.04.02(일) 

▣ 장  소 : 사량도 지리산

▣ 코  스 : 내지=>금북계=>지리산=>불모산=>가마봉=>옥녀봉=>금평항=>(약4시간 산행)

▣ 인  원 : 19명(이영규+1, 윤병렬+1, 이종균+1, 장희덕+1, 김용갑+1, 박문규+1, 정은희+1, 박희빈, 이형복, 오수석, 조성운, 한영숙)

 

 3월 금수산 산행의 뒷풀이에서 사량도 산행을 결정하고 날이 다가오자 윤대장 정총은 바쁘게 움직인다. 늘 적은 인원으로 산행을 하였기에 원거리의 이동은 기대보다는 염려가 앞선다. 어제 아침부터 지적 지적 내리는 비는 오늘 아침이 되어서도 완전하게 개이지 않은 터에 바람마저 불어댄다.

 

 5시 윤리박 부부가 정확한 시간에 도착... 5시 5분 집을 출발한다.

'春雨細不滴터니 夜中微有聲이라'(봄비가늘어 물방울지지 않더니, 한 밤중에 희미한 소리가 있구나...)

어젯밤 자는 둥 마는 둥 산행의 전날은 늘 설레임으로 잠을 이루지 못하지만 어제는 원거리 산행에 비는 내리고 걱정이 앞서는 것이 나이가 먹어가는 또 하나의 증세는 아닐까?

 

 자신을 마음조차도 드러내기를 꺼리는 성격이라 앞에 나서고 싶지 않았는데 억지로 회장을 맡은 지 벌써 2년이 다 되어 가고....내놓을 때가 된 것 같다.

 

 산청휴게소에서 우동으로 아침을 해결하고 산악회에서 많이 가는 코스라 기대보다는 번잡함을 예상했는데 생각외로 사람이 많지 않아서 오히려 이상할 정도다.

 

 내지항에서 지리산에 오르는데는 1시간... 후미를 기다리는데 어느 코스로 올라왔는지 장사진을 이룬다.

 

 

 


 

 

 

 

 


 

 


 

 

 


 

 

윤리박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