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산우회 22차 3월 정기산행(금수산)

 

33산우회 22차 3월 금수산 정기산행(060305)

 

▣ 일   시 : 2006. 3. 5 (일) 07:00

▣ 산행지 : 금수산

▣ 출발지 : 법원주차장

▣ 인   원 : 10명(윤병렬, 이영규, 손종배, 김남실, 정은희, 이형복, 오수석, 유병철, 이종균, 한영숙)
▣ 코   스 : 백운동 - 금수산 - 어름골재 - 어댕이골 - 백운동 주차장

▣ 준비물 : 간식, 중식(도시락과 취사 준비)

▣ 시   간 : 산행 4시간, 기다리는데 1시간, 점심식사 2시간(7시간) 

 

금수산과 가은산

 

토요일 퇴근 후에 배낭을 꾸린다.

33산우회 정기산행. 유천초딩을 같이 졸업한 친구들과의 산행은 어떤 산행보다도 부담이 없다.

 

6시에 일어나 대강 아침을 먹고 집을 나서는데

골목입구에 주차해 놓은 차가 있어 10분을 지체하고 법원에 도착하니 7시가 조금 넘었다.

악우들이 시간을 지키지 못해 7시 30분에야 출발한다.

 

 옥순대교 건너 휴게소에 주차를 차 1대를 주차하고 상천마을로 향한다.

상천휴게소에 도착하여 가은산을 바라보니 출입통제라는 팻말이 붙어 있어

초경동 방향 고갯골동을 향해 오르는데 월악산 국립공원 국립공원 관리 사무소 직원이

'벌금을 내시려면 가시고.... 절대 출입금지 입니다.'라고 하며 앞을 가로 막는다.

 

착하게 살자고 결심하고 금수산으로 향한다.

 

 

선두와 후미와의 격차가 너무 나서 중간에서 아무리 기다려도 후미는 보이지 않는다.

정상 1km지점 우측 안부에서 점심을 먹으려고 기다리기로 하고 전화를 해서 위치를 확인하고 기다리기로 한다. 

 

 

12시에 도착해서 식사준비를 하고 기다리는데

'띠발놈' 소리 듣는 것이 무서워 아무도 수저를 들지 못했다. 

 

후미가 1시가 넘어서야 도착해서 함께 식사를 하였다.

 

내일이 경칩이라 꽃뱀(닉)도 또아리를 틀고 앉아 요염함을 뽑내고....

 

 

12시부터 기다렸는데 2시가 넘어서 나타난 유병철님!

항시 따로 놀다가 '따까리"라는 놀림을 받아도 허허하고 웃는게 인물만 좋은 게 아니라 성격도 좋다.

 

 

 

 

 

 

정상에 오르니 양쪽으로 조망이 좋았다.

 

 

 

65년에 만나 40년된 연인들....

유천초등학교 33회 동창회 이형복 회장님

 

 

하산 길은 눈이 녹았다 얼어 미끄러웠다.

능선 왼쪽은 눈이 녹았고 오른쪽은 아직 눈이 녹지 않았다

 

망덕봉으로 능선을 따라 하산해야 하지만

시간이 많이 지체되어 어댕이골로 하산하기로 결정하고

 

 

하산하다가 連理枝를 보고 하도 신기해서 사진을 찍는다.

여러분! 연리지를 아십니까? 부부 간에 잘 살라는 뜻여....

 

 

 

 

 

 

옥순대교

 

 

 

 

괴산 읍내소재 서울식당 올갱이 해장국 전문(043) 832-2135, 011-482-2135

 

괴산에 도착해 저녁을 먹으며 안나푸르나 트래킹건과

4월 정기산행을 사량도 지리망산을 가기로 협의했다.

대전에 도착하니 밤 10시가 다됐다.

유병철이 2년전 여름 공룡을 나와 함께 했는데

그 때 찍은 풍경사진을 준다기에 진잠에서 사진을 받아 집으로 오니 10시 30분....

 

오늘 하루를 이렇게 마무리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