淸伊堂 가는 길(091017~18)

 

청이당 가는 길(091017~18) 

 

▣ 일   시 : 2009년 10월 17일~18일

▣ 산행지 : 지리산

▣ 인   원 : 8명(미산님, 공교수님, 소혼님, 행인님, 김선권님, 윤기현, 김진섭, 余)

▣ 코   스 : 새재마을 - 조개골 - 청이당옛길 - 하봉옛길 - 마암 - 두류봉 - 영랑재 - 하봉헬기장 - 치밭목산장 - 새재마을

 

 산 인연으로 <미산>선생님과 <공교수>님을 만난지 2년 청이당에 들어 총총한 별빛 아래서 바람 소리를 들으며 老少同樂하며 忘年之交의 밤을 보냈다.

다음날 중봉과 상봉은 운무로 가득하여 구름이 걷히기를 기다리면서 하봉헬기장에서 잠시 지체하다가 결국 하늘이 열리지 않아 치밭목에서 점심을 먹고 하산하였다.

 

 산에서 만난 인연으로 동계 서북능선&공룡&가야동 산행을 함께 하였고, 갈매기 태풍속에서 미시령과 북주릉 공룡능선&서북능선의 산행은 잊을 수가 없다.

국내 최고의 트래커를 만난 것은 나에게 커다란 행운이다. 그분들과 소중한 인연이 계속 이어지길 기대한다.       

  

 淸伊堂 미산루

 

淸伊堂 미산루에는 가을이 이미 저무니

山客들의 그리움은 끝이 없어라....

 

서리 맞은 단풍잎은 아직도 붉은데... 

능선 위의 저구름은 어디로 가는가?

...

 

뒷구절은 하봉 헬기장에서 생각이 멈추었다.ㅎ

  

 

 

 

청이당 옛길 전망대에서 바라 본 달뜨기능선... 

 

 

 

 

 

 

       

 

 

 

 

 

 

 

 

 

 

 

 

 

내가 실없이 <미산>형님에게 농담을 걸었다. 형님! 제가 앞에 가니 애인이고, 형님이 뒤에 오시니 제 마누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