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고단 가는 길에(090810~11)
태극종주를 하시는 <미산>선생님과 <소걸음>님의 위문을 핑계로 밤머리재에 내려왔는데.
예상시간보다 지체되었지만 늦게 도착하신 두 분은 지친 기색이 전혀 없었고 오히려 여유가 넘쳤다.
저녁과 아침을 해드리고 웅석봉으로 출발하시는 두 분을 배웅하고
구형왕릉과 백무동에 둘러보고 성삼재에 도착했을 때에는 빗방울도 점점 굵어졌다.
물레방아는 1780년 청나라를 다녀온 燕巖 朴趾源(1737~1805)선생이 열하일기를 통해 처음으로 국내에 소개함. 연암이 1792년 함양 안의 현감으로 부임 용추계곡 입구 안심마을에 최초로 만들어 실용화 되었음.(처음 알게 된 내용임)
백년정
노고단 원추리는 맑은 潾을 머금은 채 흔들리고 있었다...
덕산으로 내려오는 시간을 헤아려 되도록 시간을 보낼 겸,
노고단에서 내려와 산장 전시실에서 야생화 앨범을 보고 있는데...
한 통의 전화 '형님! 호우특보(?)로 웅석봉에서 어천으로 내려왔습니다.'
잰 걸음으로 성삼재로 내려와 두 분을 만나기 위해 급히 산청으로 향합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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