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崇祖惇宗/청흥문중 65

49재 축문(숙모님)

1. 49재 축문 維歲次 乙未年 六月 癸巳朔 初三日乙未 東揆 敢昭告于 顯妣孺人忠州朴氏 日月不居 奄及四十九日 喪期未盡 世維制禮 服止四十九日 必羞無窮 分則有限 魂魄當祧 埋于墓所 不勝感慕 百拜告辭 謹以 淸酌庶羞 哀薦祥事 尙 饗 (한글해설) 을미년 6월 초사흘 효자 동규는 어머님께 감히 告 하옵니다. 시간이 흘러 어느덧 사십구일이 되어 세상의 관습에 따라서 사십구재 복을 마칩니다. 어머님을 사모하는 마음 사무치나 분별하신 한도가 있어 혼백을 묘소 옆에 묻겠습니다. 일백배 절하고 告하오며 맑은 술을 올리오니 흠향 하옵소서. 2. 四十九日 脫喪祝 維歲次 乙未年 六月 癸巳朔 初三日乙未 東揆 敢昭告于 顯妣孺人忠州朴氏 日月不居 奄及四十九 三年奉喪 於禮至當 事勢不逮 魂歸墳墓 夙興夜處 哀慕不寧 謹以 淸酌庶羞 哀薦祥事 尙 饗..

증조부[康卨] 후손의 분가 이야기(150606)

증조부[康卨] 후손의 분가 이야기(150606) 명절에 아버지 4형제와 그 후손이 함께 모여 차례를 지내고, 방학이면 사촌 형제들이 모여 함께 보냈던 아름다운 추억들 '한 마당에 8촌 난다.'는 말이 우리 집안을 두고 하는 말이다. 사촌과 선영을 다녀오며 그동안 있었던 자세한 이야기를 듣고, 집에 와서 명절 차례를 각자 지내자는 분가 이야기를 꺼냈다. 앞으로는 세배라는 세시 풍속도 명절의 번잡함도 없을 것이다. 다만 玼吝考妣 자린고비 형님의 앙금이 풀리기를 바랄 뿐이다. 군대에 갔을 때 사촌형님이 면회를 오시고 용돈을 주시고 했던 좋은 일들을 기억할 것이다. 지금까지 내 손으로 선대의 묘소를 緬禮하고 사초하고 成墳한 것이 14기... 그동안 함께 전통의 제례와 가풍을 지켜왔으니 고마운 일이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