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周而不比/도솔잡기 42

오남매 남도 가족여행(190504~05)

오남매 남도 가족여행(190504~05) ▣ 일 시 : 2019년 05월 04일(토)~05(일) ▣ 코 스 : 서대전-순천-백아도-하화도-여수 돌산도-숙소-송광사-보성차밭-순천-서대전 ▣ 인 원 : 9명(오남매 부부) ▣ 날 씨 : 맑음 3월 16일 당질 보라 결혼식, 4월 7일 청흥문중 묘제, 4월 14일 어머니 생신 모임을 하면서 둘째 매형이 오남매 부부 남도 여행을 제안했고, 엉겁결에 답변한 것이 실제로 1박 2일 여행을 하게 되었다. KTX를 타고 순천에 집결하여 순수 여행보다 남도의 맛집 기행에 가까웠다. 下花島의 생선구이 정식, 여수의 간장돌게장, 붕장어탕, 송광사의 산채정식, 순천의 흥덕 식당 등.... 대체 휴일에는 어머니를 모시고 벌곡에서 식사를 하였다. 100317(보라결혼식) 1905..

망백(望百)의 어머님과 시간여행(150828~30)

망백(望百)의 어머님과 시간여행(150828~30)   ▣ 일  시 : 2015년 08월 28일 - 30일(2박 3일)▣ 장  소 : 안면도 리솜 리조트 캐슬▣ 인  원 : 4명(어머니, 둘렵이, 승학이) + 둘째누님 부부, 여동생 부부  1. 2015년 8월 28일(금)    91세 어머니를 모시고 안면도(安眠島)에 가는데 함께 동행한 것은 둘째 둘렵이와 셋째 승학이, 흑염소는 일이 있다고해서 동행하지 않았다. 금요일 퇴근하고 부랴부랴 준비하느라 눈코 뜰 새 없이 바빴다. 흑염소에게 준비를 정중히 부탁했는데, 양파 4개, 마늘다짐 약간, 된장, 파 약간, 겉절이와 묵은 김치, 예상대로 대충 적당히 아이스박스에는 귀차니즘이 그대로 담겨있었다.   나는 신속하게  마늘 썰고, 양념장 담고, 텃밭에서 청량고..

可憐하다! 叔父님의 一生이여...(150109~11)

可憐하다! 叔父님의 一生이여...(150109~11)   ■사촌형의 양자 제안   10여년 전 도엽이를 가졌을 무렵 대구 사촌형 댁에서 하루 묵었을 때의 일이다. 검소하기가 이를 데 없어 수전노와 자린고비에 가까운 사촌형에게 양자 제안을 받았다. 형은 아들이 둘이라 둘째를 내게 양자로 준다는 의사였다. 그 제안은 황당했고 마음이 몹시 상했지만, 겉으로 내색하지 않고 '형님의 호의는 고맙다.'고 하고 정중히 거절했다.   그 다음 명절에 사촌은 집요하게 양자 이야기를 꺼냈고 '어머니 아버지 산소와 제사는 어떻게 하려는가?' '추동리 선영 산의 명의를 공동명의로 하자. 다음에 사위들이 팔아먹을 수도 있다.' 라는 말에 '어머니 아버지 산소와 제사는 내가 조카들 신세지지 않겠다.' '선대 산소는 관리한다고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