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崇祖惇宗/止山遺詩

창의군을 거느리고 추풍령을 지나며

도솔산인 2007. 3. 1. 23:28

率義旅過秋風嶺 : 창의군을 거느리고 추풍령을 지나며

 

三月秋風嶺 : 삼월 창의군을 거느리고 추풍령을 지나며

歃血誓東征 : 피를 마시고 일본을 정벌할 것을 맹서하였네

與爾均威惠 : 그대들과 더불어 위광과 은혜를 고르게 하여            

雪讐報昇平 : 원수를 씻어서 나라의 태평함으로 보답하려하네

                                                 <止山遺稿 一卷>

 

注 威惠 : 위광과 은혜, 威光 : 감히 범할 수 없는 권위나 위엄, 昇平 : 세상이 고요하고 나라가 잘 다스려짐. 나라가 태평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