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六友堂記/산행기록

삼봉산 능선 백장암·금강암·서진암 순례 산행(230129)

도솔산인 2023. 1. 30. 10:15

삼봉산 능선 백장암·금강암·서진암 순례 산행(230129)

 

 

 일 시 : 2023 1 29(일)

 코 스 : 백장암-수청봉-범바위-서룡산-금강암-서진암-퇴수정(관선재)

 인 원 : 4

 날 씨 : 흐림(-7도)

 

 

 

범바위 : 호랑이 이빨처럼 뽀족해서 붙여진 이름인 듯하다.
금강암
서진암

 

  퇴수정(退修亭)은 전라북도 남원시에 있는, 조선 후기에 벼슬을 지낸  매천(梅川) 박치기(朴致箕, 1825-1907)가 1870년에 세운 정자이다. 20001117일 전라북도의 문화재자료 제165호로 지정되었다. 박치기는 벼슬에서 물러나 심신을 단련하기 위해 이 정자를 지었다고 한다. 그래서 정자 이름을 퇴수정이라고 하였다.

 

  이 건물은 조선 후기에 벼슬을 지낸 박치기가 1870년에 세운 정자이다. 그는 벼슬에서 물러나 심신을 단련하기 위해 이 정자를 지었다고 한다. 그래서 정자 이름을 퇴수정이라고 하였다. 정자 앞으로는 시냇물이 흐르고 뒤에는 암석이 높게 솟아 있다. 받침부에 사각형 주춧돌을 놓고 그 위에 원형 기둥을 세워 이층 건물을 지었다. 건물 안에는 방 한 칸을 들였다. 정자 왼쪽에 있는 관선재라는 사당은 후손들이 세운 것이다. 여름이면 시냇물과 암석이 어우러진 풍경에, 더위를 씻어주는 시원한 바람이 불어와 시름을 덜게 한다. 출전 : 위키백과

 

☞ 박치기(朴致箕, 1825-1907) : 호 매천(梅川), 본관 밀양. 지족당 명부(明榑)의 후예. 타고난 품성이 강직하였고 그의 목소리는 종소리처럼 우람하였다. 그는 산수를 좋아하여 안음(安陰)에서 산내면 매동으로 이주하여 황강 위에 누대를 짓고서 물고기와 새를 보는 것으로 낙을 삼으며 세간을 초월하였다. 그 누대를 반선이라 이름하고 날마다 벗과 손님을 맞이하여 시와 술을 즐겼다. 그의 시와 문장은 모두 평범하고 담박하여 조탁을 일삼지 않았다. 남에게 베풀기를 좋아해서 여러 차례 흉년을 겪으면서 많은 사람을 구제하여 거주하는 사람들이 그의 송덕비를 세웠다. 선비들이 모여 두레를 결성하고 학문을 강론하였는데, 그 후손들이 정자를 지어 사모의 정을 담고 후학들의 강학 장소를 마련해 주었다.(구지(舊誌)의 씨족편(氏族篇)과 예문편(藝文篇)에 나타나 있다.) 몰년(1907)은 97세를 살았다는 기록이 있어 확인이 필요함.

 

 

관선재(觀善齋)

  

  관선재(觀善齋) : 퇴수정 남쪽에 있음. 운봉 유학자 매천 박공의 유풍을 사모하여 계를 모음. 해마다 한 번, 이곳에 모여 학문을 강론함. 그 본손이 강학할 장소를 마련코자 이곳에 서재를 지어 후학들의 강학처로 사용되었다. '벗들이 서로 선으로 충고한다.'라는 뜻을 취하여 관선(觀善)이라는 편액을 붙였음. 부제학 연안 이병관(李炳觀)이 그 사실을 서술하고, 풍천 노동수(盧銅壽)가 상량문을 지음. <운성지 속편>

 

注 관선재(觀善齋)의 편액은 예기(禮記)에 “군자다운 사람은 서로 좋은 점을 보고 배운다<君子觀善>”라는 의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