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六友堂記/산행기록

가야산 백운동에서 홍류동 팔만대장경 이운(移運) 길

도솔산인 2022. 3. 9. 21:17

가야산 백운동에서 홍류동 팔만대장경 이운(移運) 길(220309)

 

 

▣ 일 시 : 2022년 03월 09일(수)

▣ 코 스 : 가야산 백운동-북두림(바랑골)-가령삼거리-거랭이골-홍류동마을-농산정-법수사지

▣ 인 원 : 4명

▣ 날 씨 : 맑음(영상 15도)

 

 

합천 해인사 대적광전 대장경 이운(移運) 벽화

 

  대장경판(板)이 강화도 선원사에서 해인사로 옮겨진 것은 619년 전인 1398년 5월 10일(음력)이다. 이 대장경판(板)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이자, 국보 제32호로 고려 고종 23년인 1236년부터 16년 동안 연인원 125만 명을 동원하여, 제작한 인류공동의 유산이다. 800년이 넘도록 단 한 장의 훼손이나 손실 없이 보존되고 있는 지금의 대장경판은 1232년 초조대장경이 소실되자, 당시 고려 인구의 4분의 1에 해당하는 연인원 125만 명을 동원하여, 불심으로 나라를 지키려는 호국의지를 담아 한자 한자 새겨낸 것이다.

 

  목판 수가 총 8만1350장이어서 팔만대장경이라고 하는데, 목판 한 장의 평균 무게가 3.5kg이므로 전체 무게가 285톤에 달한다. 이는 조선 시대 우마차에 실으면 약 400대, 요즘의 5톤 트럭에 실으면 57대 분량이다. 태조 7년인 1398년 5월 10일부터 다음해 1월까지 옮긴 것은 확실한데, 어떤 경로와 방법으로 옮겼는지에 대한 기록이 거의 없다. 이운(移運)경로는 강화도 또는 서울 용산을 출발해, 만리포, 진도 울돌목, 완도, 거제도를 거쳐 낙동강을 거슬러 올라 지금의 경남 고령군 개진면 개포에 도착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해인사 대적광전 외벽에는 ‘대장경 이운(移運)벽화’가 있는데, 개포에서 해인사로 이운하는 장면을 그린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출처 : 국가기록원]

 

 

 

고맥이돌(건축에서 목재 문하인방을 지지하는 돌)
官林(관림) 국유림이라는 의미로 금표
성주 법수사지 삼층석탑(星州 法水寺址 三層石塔. 보물 제1656호. 경북 성주군 수륜면 백운리 1215-1번지)
성주 법수사지(星州 法水寺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