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六友堂記/♧작업실

마천면 군자리 도마마을 은적암터

도솔산인 2021. 11. 28. 16:32

마천면 군자리 도마마을 은적암터

 

 

▣ 일 시 : 2021년 11월 22일(월)

▣ 장 소 : 도마사터 은적암터 외

▣ 인 원 : 3명(문회장님, 도마마을 한오식 님)

▣ 날 씨 : 맑음

 

 

▶ 도마사터 : 군자리 도마안길3

 

도마사(都馬寺)에 관한 기록은 마천 의중마을에 살았던 삼송(三松) 임응택(林應澤, 1879~1951) 선생의 와유강산이 유일하다. '운학정을 잠깐 지나 도마사와 군자사의 옛터를 찾아드니 세월이 흘러 매우 오래된 옛 절터가 속가의 마을이 되었다. '亭子(雲鶴亭)를 暫間지나 都馬寺와 君子寺에 옛터를 찾아드니, 年久歲深 古寺터가 俗家成村 되었으니...'라는 내용이다. 전하는 말에 사진 배나무가 있는 곳이 우물터라고 하는데 동자가 우물에 빠져죽는 사고가 있어 우물을 메웠다고 한다. 마을 뒤에 소나무와 대나무 군락이 있다.(도마마을 한오식님)

 

 

도마사터 뒤 월서(月棲) 스님 출생지/배나무 심은 곳 도마사 본래 샘터

 

월서(月棲) 스님

1936년 경남 함양에서 태어난 스님은 실상사 약수암에서 우연히 만난 금오스님을 은사로 1956년 출가했다. 1950년대 중반 지리산 화엄사에서 은사 스님을 모시고 초발심으로 수행정진했다. 그 뒤 태백산 동암에서는 삼동결제에 들었으며 용맹정진 끝에 마침내 수마(睡魔)를 이겨내기도 했다. 1950년대 후반 종정 동산스님, 총무원장 청담스님 등이 종단 백년대계를 목적으로 조계사에서 연 경전 강좌에 참여해 경학을 연찬했다. 종단의 부름을 받고 행정에 나서 불국사 주지 조계사 주지, 총무원 총무부장 재무부장 등 종단의 주요 소임과 중앙종회 의원을 6차례 맡았다. 1990년 중앙종회의장을 끝낸 스님은 해인사 봉암사 공림사 등의 선원을 다니며 다시 화두 참구에 들었다. 1994년 종단 개혁 후 호계위원과 임기 4년인 호계원장을 두 차례 맡았으며 현재 원로의원이다. 최근 지리산 천황봉 태백산 북한산 등 명산을 즐겨 찾는다.

 

 

 

도마사터 지번

 

▶은적암 터 : 마천면 군자리 산 6번지

 

은적암터는 도마마을 출리사 뒤로 이어진다. 본래 출입로는 도화골로 길이 있었다고 한다. 은적암터 앞 노디 다리가 있었는데마을 사람들은 은적거리라고 부른다. 석축과 샘터, 대나무밭이 암자터였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다. 도마마을 전 이장님 한오식님의 안내로 답사를 하였다.

 

 

 

안내 군자리 도마마을 한오식님(1950년생)

 

 

▶ 출리암 : 마천면 군자리 도마 앞길 7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