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六友堂記/산행기록

지리동부 아란야 영랑대(210715~16)

도솔산인 2021. 7. 16. 23:51

지리동부 아란야 영랑대(광점동~백무동)

 

 

▣ 일 시 : 2021년 07월 15일(목)~16일(금)

▣ 코 스 : 광점동-얼음터-방장문-청이당-영랑대-중봉-상봉-장터목-백무동

▣ 인 원 : 3명

▣ 날 씨 : 흐림

 

 

선인들의 유람록 길을 복원하면서 지리동부 영랑대는 내게 특별한 의미가 있다. 지리동부는 1472년 김종직, 1610년 박여량, 1611년 유몽인, 1871년 배찬, 1877년 허유, 박치복 등 선인들의 향기가 남아있는 곳이다. 금년 들어 달라진 것이 있다면 평일에 산행을 할 수 있다는 점이다. 전날 내려가서 다음날 산행을 하니 운행에 시간적인 여유도 있고 체력의 부담도 덜 느낀다. 유몽인 길 답사를 뒤로 미루고 잠시 휴식을 위해 방장문을 통해 영랑대로 들어갔다. 아홉 모롱이길은 누군가 케른을 더 쌓아놓아 길을 놓칠 염려가 없다. 영랑샘에서 취수를 하니 한결 수월했다. 다음날 천왕봉의 일월대(日月臺)와 천주(天柱) 석각 사진이 필요해서 한 바퀴를 돌아 백무동으로 내려왔다. 비 소식이 있었으나 다행히 비를 만나지 않았다. 끝.

 

 

방장문
청이당 터와 축대
소년대굴
소년대 굴
소년대굴에서 중봉과 천왕봉이 보인다.
선암
영랑대를 바라보는 미륵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