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六友堂記/산행기록

大芚山 石泉庵의 하룻밤(170318~19)

도솔산인 2017. 3. 19. 16:34


大芚山 石泉庵의 하룻밤(170318~19)


 

▣ 일   시 : 2017년 03월 18일 ~ 19일

▣ 코   스 : 수락 - 석천암 - 수락

▣ 인   원 : 홀로

▣ 날   씨 : 포근함















天山스님 曰 '우리는 無知를 조심해야한다. 그러나 더욱 조심해야할 것은 잘못된 지식이다.' 이것이 부처님의 말씀이다.



감히 한 마디 하겠노라!

어느 누구도 내게 자기 주장을 말하지 말라.

그냥 꼬구리던가. 모르는 척하던가. 동조하라.


내가 네 말 듣고, 네가 내말 듣겠나.


너 아는 것은 개가 알고 나 아는 것은 새가 안다.

또 모르면 어떻겠나. 밥 잘 먹고 살면 되지.


나는 산에 산다. 그래도 나는 사람이다.


스님과 여러가지 대화를 나누다 밤이 깊었다.



성모 병원 사촌 형수님 병문안을 가기 위해

아침 공양도 못하고 스님께 인사도 드리지 않고 내려왔다.


스물한살 때에 출가해서 釋氏之敎와 易學을 공부했다고 한다.

이미 종교라는 속박에서 벗어나서 산에서 사는 자유인이었다.





독수리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