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盈科後進/고전향기

한시속으로 초벌 연습실 질문(승정원 일기)

도솔산인 2014. 11. 3. 23:07

 

한시속으로 초벌 연습실 질문(승정원 일기)

 

승정원일기 헌종 3년 9월 10일(을유) ~19일(갑오) 같은 내용이 9회 기록되어 있음.

以執義趙啓昇, 掌令崔重湜, 持平柳榮河·韓文爀, 司諫鄭德和, 獻納韓宓履, 正言李源祚牌不進罷職傳旨, 傳于李寅皐曰, 只推


집의 조계승, 장령 최중식, 지평 유영하 한문혁, 사간 정덕화, 헌납 한복리, 정언 이원조는 임금의 명초를 받고 (대궐로)나아가지 않았으니 파직하라는 교지를 이인고에게 전하도록하고 이르기를 '이것을 받들라.'라고 하였음.

 

以~罷職傳旨 : ~파직한다는 교지를(以가 傳旨까지 걸립니다). 只 : 是의 뜻입니다. 只推 : 이것을 받들라. 只道 : 이것을 말하라. 只 : 淸徐灝<說文解字注箋, 只部> 今俗用這字. 亦只之轉聲. 猶是也./朱熹 <送胡籍溪詩> 浮雲一任閒舒卷 萬古靑山只麽靑 只는 這, 此, 是의 의미입니다. 참고로 설문해자에서 只는 제부수의 글자입니다.

 

 

일찍이 나를 산에 버렸을지라도 도리행화와 봄을 다투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