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산>님 명품길을 따라서(110728~30)
▣ 일 시 : 2011. 07. 28(목)~30(토)
▣ 산 행 지 : 지리산
▣ 인 원 : <홍순구>, <전계민>군과
▣ 코 스 : 새재-치밭목-중봉-장터목-연하봉-촛대봉-세석-거림
평일 지리에 드는 것을 평소 부러워했는데
새벽 새재마을에 도착 새재산장 평상에서 잠시 눈을 붙였습니다.
<새재산장>
경남 산청군 삼장면 유평리 291번지
전화번호 055-973-8249
해발 800m 하늘 아래 첫동네
지리의 동부의 유입 통로이기도 하고
<미산>님, <공교수>님과 <사니조아>님을 만난 곳이기도 합니다.
민간 운영 덕유산 향적대피소와는 달리
<민대장>의 구수한 입담과 산 내음이 짙게 뭍어나는 마지막 민간 대피소가 있습니다.
이곳도 천혜의 조망터
치밭대피소에서 일행은 한가하게 낮잠을 자고 <민대장>님에게
마암, 향운대, 독바위양지 등 지명의 오류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개선문은 개천문, 연하봉은 은하(미리내)봉'
개천문과 천주, 통천문과 통신골, 祭席峰及帝釋峰에 대한
당신의 의견을 피력하였습니다.
지명에는 민간의 역사가 모두 들어 있으니
영혼을 산에 묻은 분의 말씀을 조용히 들었습니다.
써리봉에서 바라본 진주독바위
청이당 계곡과 작은조개골에서 일어난 한 줄기 구름이
진주 독바위만 남기고 동부능선을 모두 휘감고 있습니다.
향적대
비구름이 몰려오는 것을 모르고 판초의를 배낭 깊슥이 패킹하였다가
촛대봉에서 국지성 소나기를 만나 온몸이 젖어 하는 수 없이 거림으로 하산하였습니다.
밤머리재에서 바라본 웅석봉
이 코스는 <미산>선생님이 늘 다니시던 지리의 명품 길입니다.
쌍계사까지 걷고 싶었으나 우천으로 中道而廢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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