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崇祖惇宗/창의일기

丙申年(1896년) 二月 十四日

도솔산인 2006. 3. 22. 13:41

▶丙申年(1896년) 二月 十四日


出宿于金泉 天將降旱餘之雨   饋訖適晴


 이월 십사일 金邑(金陵)에서 나와 金泉(김천)에서 묵었다. 하늘에서 가뭄 끝에 단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음식을 보내 군사들을 위로하고 음식을 다 먹었을 즈음 날씨가 조금 개였다.

 

·旱餘之雨 : 단비(가뭄 끝에 내리는 봄비)
· 饋 : 음식을 보내 군사를 위로하고 먹이다 ·訖:이를흘. 마칠글
·適(적):마침. 겨우. 조금. 약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