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六友堂記/산행기록

거창 보해산(060528)

도솔산인 2006. 5. 28. 23:48

 

거창 보해산(060528)

 

▣ 일   시 : 2006년 5월 28일

▣ * 교통편 : 안영 나들목 - 함양 - 88고속도로 - 거창 나들목

▣ 산행지 : 보해산(거창군 주상면 거기리 소재)

▣ 코   스 : 내장포 마을 - 금귀봉 - 1봉 - 5봉 - 보해산 - 외장포 마을(약12km)

▣ 준비물 : 도시락, 간식(빵, 과일), 물

▣ 날   씨 : 구름, 20도

▣ 시   간 : 5시간

▣ 인   원 : 5명(인석兄, 윤리박+1, 명란, 나)

 

10년 넘게 함께 산행을 했던 인석兄과는 오랫만에 산행이다.

빼재(秀嶺)에서 한번 쉬고 주상면을 지나 봉황교에서 우회전 거기리에 도착 겨우 겨우 산행의 들머리인 내장포마을을 찾아 주차를 하고 주민에게 산행의 들머리를 물어보니 친절하게 가르쳐 준다.

 

내장포 마을과 금귀봉

 


마을에서 조금 내려와 다리를 건너 보이는 길 끝이 들머리이다.

 


 

 

 인석兄이 내눈치를 보며 '山愛序'시그널을 매다는데, 할머니가 따라와 '이쪽은 길 없어예...길 없다니께 예'라고 하며 자꾸 못 올라가게 하는 것으로 보아 우리가 나물을 채취하러 온사람으로 착각하는 것 같다. '할머니 잘 알겠습니다. 저희들이 알아서 가겠습니다' 라고 하며 오르는데 우리가 못 마땅한 듯 올라가는 우리에게 뒤에서 뭐라고 하는 소리가 들린다.

 

 금귀봉으로 오르는 길은 등로는 확실하나 딸기나무와 잡목이 우거져 반발 반바지를 입으면 오히려 불편하다. 한참을 오르니 출입금지의 간판이 땅에 떨어져 있어 읽어 보니 송이채취구역이라고 써 있는 것으로 보아 가을에는 주민들이 출입을 통제하는 모양이다.

 

 능선에 어느 정도 오르니 재래종 소나무가 밀식되어 있고 바닥은 온통 솔잎으로 솔 향기 가득하다. 군데군데 표지기로 보아 주로 부산 사람들이 찾는 듯하고, 청주레저토피아, 재넘이 등, 자주 보는 표지기가 가끔 눈에 띈다.

 


 

금귀봉 정상의 이정표로 보아 우리가 올라온 코스(앞능선)는 사람들이 잘 찾지 않는 등로인 듯하다.


시원한 소주에 왕족발

 


 

거창 읍내가 한 눈에 들어온다.


산불 감시초소

 


 

이정표를 최근에 세운 듯하다.


내장포에서 계곡을 따라 올라오는 안부

 


1봉부터 2, 3, 4, 5봉 그리고 맨끝 보해산...

 


깎아지른 기암절벽

 


조망바위에서 증명사진

 


 

멀리 내장포 마을이 보인다.


 

우리가 온길을 돌아다 보니 멀리 금귀봉과 제1봉, 가을 단풍이 제법일 듯하다.


 

멀리 의상봉이 보인다.


 

 

 

 

하산길 코스가 정코스인 듯하다.


회남재로 하산


 

날머리로 내려오면 사과밭 단지가 있다.

 

 차를 주차한 곳으로 시멘트 길을 따라 내려오다가 왼편으로 작은 언덕을 넘으니 외장포 마을이 나오고 조금 걸으니 출발했던 내장포 마을이 나온다.

 아침에 길을 안내해 준 동네 아저씨를 다시 만나 막걸리와 맥주 한잔을 하고 대전으로 출발 안영동 나들목에서 인석兄과 작별을하고 집사람 차로 동행했던 윤리박이 삼겹살+소주 제의를 사양하고 집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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