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창 2

1611년 유몽인의 유두류산록에 나오는 呂公臺(여공대)

1611년 유몽인의 유두류산록에 나오는 呂公臺(여공대) ▣ 일 시 : 2021년 07월 29일(목) ▣ 코 스 : 여공대-만월암-기담-와룡정-남창 ▣ 인 원 : 3명 ▣ 날 씨 : 맑음 1472년 김종직의 아홉 모롱이길, 1610년 박여량의 초령길에 이어서 1611년 유몽인의 환희령과 와룡정 등 매 고비마다 단톡방에서 의사소통과 토론이 결정적인 역할을 하였다. 유몽인이 1611년 4월 5일 의신사에서 자고 4월 6일 홍류동으로 내려오면서 사정(獅頂)과 기담(妓潭), 만월암(滿月巖)과 여공대(呂公臺)를 지난다. 2주 전 일요일 칠불암을 다녀오면서 계곡을 내려다보았지만 숲이 우거져 어디가 어디인지 분간할 수 없었다. 차를 돌려 황산비전과 혈암(피바위)을 보고 백장사에서 매동마을로 내려가는 옛길을 확인하였다...

1611년 유몽인의 유두류산록(남창에서 숙성치 가는 길)

1611년 유몽인의 유두류산록(남창에서 숙성치 가는 길) ▣ 일 시 : 2021년 07월 17일(토) ▣ 코 스 : 남창-남악사지-원달리-수락-능선사거리-오미자농장-숙성치 ▣ 인 원 : 3명(지리산아님, 박준현님) ▣ 날 씨 : 맑음 1. 잊지 말자 정유재란 길 사람이 살면서 잊어야 할 일이 있고 잊지 말아야 할 일이 있다. 유몽인 길에서 '정유재란 길'을 만났다. 구례에서 숙성치를 넘어 남원으로 가는 길은 정유재란(1597년) 때에 왜군 5만7 천명이 넘어온 길이다. 거꾸로 남원에서 구례로 향하면 이순신 장군 백의종군로이다. 구례쪽에서 숙성치를 넘는 길은 계척리, 원달리, 수기리 세 군데가 있다. 그동안 숙성치를 세 번 답사하였지만 완전한 답을 얻지 못했다. 이번에 수락 마을에서 숙성치를 연결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