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솔산 연소재(兜率山 燕巢齋)

敬義劍을 피워낸 남명매 청룡도가 바람을 가르는 轟音을 내는 천왕봉 아래 山天齋에서, 惺惺子 울리는 南冥梅에 수차 梅信을 물어도 답이 없었으니.... (130211) '쉬이 보여주면 분명 남명매가 아니겠지.'하고 悄悄히 흐르는 덕천강을 바라보고 돌아섰다. ☞ 悄悄히 : 조용히, ..

산청삼매II(130211) 臘月납월은 음력 섣달을 가리키는데 아직도 매화가 눈을 꼭 감고 있네요. 웅석봉에서 뻗어 내린 남쪽 자락 산청삼매山淸三梅 트라이앵글 기행은 굳이 花信화신이 없어도 가볼 만한 곳입니다. I. 남사예담촌 원정구려 원정매 II. 단속사지 정당매 III. 산천재 남명매

♣ 富春洞과 七里灘[輿地圖書] 富春洞 在智異山靑巖里 州西九十里 有七里灘 有家禮巖 韓錄士惟漢 嘗讀家禮於巖上故名焉 부춘동은 지리산 청암리에 있다 (진양)고을 서쪽 구십리에 칠리탄七里灘(*)이 있고 가례암家禮巖이 있는데 한녹사 유한이 일찍이 바위 위에서 가례를 읽은 까닭으..

♣ 한시로 찾아가는 영신암 ♣ 2008년 10월 12일 세석 인근 숲속에서 <산유화>님이 땅 속에 묻어놓은 술을 저의 일행이 습득한 일이 있어 그 술 일부를 갚는 의미에서 '한시로 찾아가는 영신암'을 기고합니다. 술병(미사일)에는 유성펜으로 '지리99 산유화가 남겨놓은 술이니 마음 놓고 ..

브로켄 현상IIII(120103) 2012년 1월 3일 오전 08시 30경 영신봉에서 흐릿하지만 브로켄 요괴를 목격했습니다. 촛대봉과 시루봉 사이 운무 속에 떠오른 태양이 내 그림자를 길게 만들자 칠선봉 능선에 육안으로 아주 흐릿한 브로켄 요괴가 나타납니다. 브로켄(둥근 무지개)이 선명해지길..

遊頭流錄 '徑由直旨而下'의 國譯에 대하여.... 곧바로 지름길을 따라서(통하여)(그래서) 내려왔다. * 徑 : 곧바로, * 由 : ~을 따라서, ~을 통하여 * 直旨 : 直指 빠르게 감(동아)-빠르게 가는 길(지름길), 똑바로 향함. 곧장 나아감. * 指를 써야하는데 旨로 빌려 씀{捨대신 舍를 쓰듯...舍..

브로켄현상III(100925) 영랑재에서 초암능선 촛대봉을 배경으로 30분 넘는 브로켄 요괴의 공연을 목격했습니다.

브로켄현상II(090802) 2009년 8월 2일 하봉능선 말봉에서 미산팀에게 잡힌 브로켄입니다. 일행들 넋 나간 모습은 제가 잡았습니다. 사진 <미산>님

브로켄현상I(Brocken spectre) 1998년 7월 31일 대원사 계곡 수해 참변이 있던 전 날 공룡능선에서 조난객(광명에서 온 부자간)을 구조하여 1275봉에서 비박을 하게 되었는데 그곳에서 부산에서 홀로 온 산객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날 밤 '브로켄의 요괴'를 이야기 했는데 다음날 범봉 근처에서 ..

1. 충북알프스란 충북알프스란 충북 보은군 서원리 고시촌을 들머리로 하여 충북에서 가장 아름답고 경관이 빼어난 구병산과 속리산 산줄기를 이어서 보은군 신정리를 날머리로 하는 산행코스이다. 총 거리는 43.9km 이고, 충북 보은군에서 1999년 5월 17일에 '충북알프스'로 특허청에 업무표장 등록을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