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六友堂記/산행기록

횡하대(橫河臺)와 명원정사(明源精舍) 터를 찾아서

도솔산인 2024. 8. 19. 05:32

횡하대(橫河臺)와 명원정사(明源精舍) 터를 찾아서 

 

 

▣ 일 시 : 2024년 08월 15일(목)

▣ 코 스 : 안내원-횡하대-명원정사 터-권상순 집터-국수봉-외탑마을-안내원

▣ 인 원 : 4명

▣ 날 씨 : 맑음

 

 

  탁본 사진으로 글자가 판독되지 않아 횡하대(橫河臺)를 찾았다. 이끼를 걷어내니 글자가 뚜렷하다. "대는 하늘 높이 형상을 드러내고/세찬 물길은 은하수를 드리운듯 흐르네./[청하(淸河)의] 의미를 이 안에서 얻었으니/나는 이 한 곳을 사랑한다네." 횡하대(橫河臺) 석각 우측에 '청하(淸河)' 석각이 있다. 청하(淸河)는 권병국(權秉局)의 호다. 권병국(權秉局)과 권상순(權相舜)은 동일 인물로 추정된다. 국수봉에 올라 천왕봉을 바라보니 안갯속이다. 끝.

 

 

橫河䑓(횡하대)

 

                       淸河 權相舜(1876~1931)

 

臺出天高体 : 대는 하늘 높이 형상을 드러내고

沄如漢流 : 세찬 물길은 은하수를 드리운듯 흐르네.

味這中得 : 청하(淸河)의 의미를 이 안에서 얻었으니

我愛此一區 : 나는 이 곳(한 구역)을 좋아한다네.

 

 

 『청하일감(淸河日鑑) 에는 1구 臺는 坮,  4구 '愛' '怜(사랑할련 : 憐)'으로 되어있다. 안동권씨 서령공파 세보에 生丙子(1876년)  卒辛未(1931年)으로  '산청석각명문총람(1권 489쪽)'의 생년 1865년을 1876년으로 수정했다.

 

※ 주관적인 해석으로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

 

 

 

 

▼ 횡하대(橫河臺)

 

명원정사(明源精舍) 터

 

權相舜(1876~1931) 집터

직방대
춘심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