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부작침 점필재의 소림선방과 아홉모랭이길(200425~26)
▣ 일 시 : 2020년 04월 25일(토)~26일(일)
▣ 코 스
1일 차 : 동강교-당산나무-구시락재-적조암(차량)-지장사터-환희대-선열암-고열암-미타봉(소림 선방)
2일 차 : 소림 선방-동부(洞府)-아홉 모랭이 길-집터-마지막 구롱-석상용장군묘-어름터-두류암-광점동
▣ 인 원 : 3명(산영님, 신부식 님), 박지 합류 2명(순천의 산님)
▣ 날 씨 : 맑음( 0도)
* 참고 자료
1. 지장사와 지장사 갈림길의 지적도와 지번 : http://blog.daum.net/lyg4533/16488288
2. 점필재의 아홉 모롱이 길 트랙(고열암~구롱~쑥밭재) : http://blog.daum.net/lyg4533/16488299
3. 김종직의 유두류록에 나오는 동부(洞府)와 구롱(九隴) : http://blog.daum.net/lyg4533/16488278
4. 김종직 선생의 유두류 기행시 의논대에 나오는 소림 선방 : http://blog.daum.net/lyg4533/16488289
이 지점은 지장사 갈림길에서 계곡을 건너 지징사로 가는 초입에 위치한 집터이다. 휴천면 운서리 1267번지와 1268번지로 두 채의 반듯한 집터인데, 자연 부락의 집터와 다르고 기와장이 발견된다. 계곡을 건너기 전은 마소의 우리가 있는 지금으로 말하면 주차장으로 추정된다. 다시 관찰을 더 해야겠지만, 노진(1518~1578)의 야숙지장암(夜宿地藏庵) 詩 5구와 6구에,
還有石泉響 : 한데 또 바위틈의 샘물 소리가
冷然驚曉枕 : 돌연 새벽 단꿈을 놀래 깨우네
라는 문구에서 샘물 소리가 나는 위치와 일치한다. 혹시 이 집터가 지장사에 오는 사대부들과 관료들의 여각(旅閣)은 아니었을까. 공교롭게 점필재는 지장사 주차장 갈림길 삼거리에서 말에서 내려 짚신을 갈아신고 환희대로 올라갔다. 여기에서 환희대까지 거리는 1里(약 400m)라고 하였으니, 김종직의 유두류록과도 내용이 일치한다.
5. 1611년 유몽인의 두류산록에 나오는 두류암 : http://blog.daum.net/lyg4533/164882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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