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六友堂記/산행기록

馬韓의 冶鐵 유적지 하점골(160430~0501)

도솔산인 2016. 5. 1. 18:49

마한의 冶鐵 유적지 하점골(160430~0501)

 

 

일 시 : 20160430~ 0501

코 스 : 달궁 - 하점골 - 합수점 - 하점좌골 - 심마니능선 - 망바위봉 황장목군락 - 하점우골 - 달궁

인 원 : 5

날 씨 : 맑음 온도 12

 

 

  鑛山골은 近來에 붙여진 이름이고 本來下店골이다. 일제시대 니켈철광을 개발하려고 했다는 기록이 있고 광업진흥공사의 콘크리트 말뚝이 있는 것으로 미루어 계곡진입로는 광산을 개발하려고 했던 흔적인 것 같다. 하점 좌골 상단부의 冶鐵 슬러그(slag)의 흔적은 마한시대나 가야시대 야철의 유적지라고 한다. 전북일보[2012.08.06] 마한과 가야는 역사의 기록이 없으니 고증할 수 없지만 슬러그로 보아 下店鐵店 즉 쇠에서 유래한 듯하다. 下店은 야철의 上店(봉산골) 아래에 있는 分店(분소)이라는 뜻이니 봉산골에 있던 윗철점(上店)의 규모가 커서 민간인 출입을 금지하여 봉산골이 되지 않았나 추측이 든다. 황장목의 공급 때문에 봉산골이 되었다는 설명은 미덥지 않다. 원천적으로 민간에서 철의 생산과 보유를 막은 것으로 이해된다. 도로가 없고 운송 수단이 전혀 없는 심산 오지를 궁궐 목재를 조달하기 위한 封山은 아닌 것 같다. 아무튼 封山골과 下店골은 의 계곡이다.

 

  注 鐵店 : 조선시대 철광을 제련하던 곳. 당시 철광은 금 ··동과는 달리, 법의 제재를 받지 않고 자유로이 채굴되었으며 그 생산지도 전국에 널리 분포되어 있었다. 그 중 세공(歲貢)을 상납하던 철장(鐵場)은 울산을 비롯하여 안동 ·합천 ·용궁(龍宮) ·산음(山陰) ·무주 ·영덕 ·무안 등 17개소였다. 철장에서는 1년 동안 채굴한 철광을 농한기에 제련하여 상납했으며 상납하는 공철(貢鐵)은 대부분 정철(正鐵)이었다. 제련에 사용하던 기구는 풀무와 야로(冶爐) 등이었으며 이곳에서 제련된 생철(生鐵:무쇠)은 농기구 ·가마솥 등의 주조에, 숙철(熟鐵:正鐵 )은 무기류의 주조에 주로 쓰였다. [네이버 지식백과]

 

 

 

 

 

 

 

 

 

 

 

 

冶鐵의 흔적 슬러그(slag)

 

 

 

  최근에 지리산 국립공원 내 달궁계곡에서 야철지가 발견됐다. 마한 왕의 달궁터를 중심으로 남쪽 하점골과 남서쪽 봉산골이 여기에 해당된다. 오래전부터 사람들의 발길이 뚝 끊겨 철 생산유적을 찾는데 고고학자들의 도전과 끈기가 요구됐다. 당시에 철광석을 녹여 철을 생산하던 제련로가 있었던 곳에는 5cm 내외의 크기로 잘게 부순 철광석이 봉분처럼 쌓여있다. 철광석의 채광부터 숯을 가지고 철광석을 환원시켜 철을 추출해 내는 제철공정을 일목요연하게 이해할 수 있다. 이제 막 문을 연 철의 유적공원을 연상시킬 정도로 유적의 보존상태가 거의 완벽에 가까워 대자연의 원시림을 방불케 한다. 전북일보[2012.08.06  23:16:47] <곽장근 군산대 사학과 교수>

 

 

 

 

 

 

 

 

 

 

 

 

 

 

 

 

 

 

 

 

 

 

 

 

 

 

황장목 군락

 

 

 

 

 

 

 

 

 

 

 

 

 

 

 

 

 

 

 

 

 

 

 

 

 

 

산작약

 

 

 

 

 

봄구슬붕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