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성북동 묘제 제수 준비(160409)

 

청송&성북동 묘제 제수 준비(160409)

청송 유사 : 대전

성북동 유사 : 동규, 남규, 영규, 범규, 혁수 

 

주과포혜(酒果脯醯)는 간략한 제물이라는 뜻이다.

오후에 酒果脯煎餠(주과포전병)의 제물을 준비했다.

 

통명태 두 마리 포 18마리 사과와 배는 하나씩 삼색실과와

찹쌀 인절미는 편으로 길게 잘라서 3쪽씩 8접시를 담았다.

 

煎은 시장에서 사는 것으로 산적(散炙)은 생략했다.

  이번 묘제는 주방에서 준비한 제물은 하나도 없다.

 

포, 밤, 대추 140,000원, 사과 배  80,000원

떡 54,000원, 전 21,000원, 소곡주 40,000원

청송 일가에게 드릴 딸기 3박스 40,000원

 

청송 제수비용 210,000원, 성북동 제수비용 153,000원

총계 343,000원

 

과일은 씻어서 봉지에 담았고 제기와 제구 일체, 축문을 준비했다.

나는 내일 4시간을 달려 한 시간 묘제를 지내고 다시 돌아와야 한다.

당질에게 전화를 해서 운전을 당부했으니 오는 길은 편안할 것이다.

 

 

靑興門中의 일은 내가 지고가야할 또 하나의 짐이다.

제례란 돌아가신 선대의 영혼을 위로하는 것이 아니고

후손들이 모여 자신의 안녕과 화목을 구하는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