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동부 영랑재&중봉II(150704~05)
▣ 일 시 : 2015년 07월 04일 ~ 05일
▣ 코 스 : 새재 - 영랑재 - 중봉 - 새재
▣ 인 원 : 5명(미산님, 사니조아님, 김선권씨, 윤기현군)
# 1. 足箴 : 발을 경계하는 글
休而休 : 쉬어야 할 때에는 쉬고
不休而不休 : 쉬어서 안 될 때에는 쉬지 말라
休而不休不可 : 쉬어야 할 때에 쉬지 않아도 안 되고
不休而休亦不可 : 쉬어서 안 될 때에 쉬어서도 안 된다.
足乎足乎 : 발아! 발아!
如是而已 : 이렇게만 하여라
밤꽃이 만개한 조개골
무제치기폭포
# 2. 브로켄의 조짐I
산행에서도 꼭 쉬어야 할 곳이 있고 지나가야 할 곳이 있다.
브로켄의 유혹을 뿌리치고 차마 돌아서는 발길이 무거웠다.
등이 따뜻하다 못해 뜨거워지면 브로켄의 조짐이 온다.
環虹(브로켄)은 진통만 느끼다가 끝내 나타나지 않았다.
브로켄의 조짐II
# 3. 브로켄은 꽃도 아니고 안개도 아니다.
花非花(화비화) : 꽃은 꽃이 아닌 것을
花非花, 霧非霧 : 꽃이 꽃이 아니라면, 안개도 안개가 아니겠지
夜半來, 天明去 : 한밤중에 몰래 왔다가, 날이 새면 떠나가 버리지
來如春夢幾多時 : 찾아올 때에는 봄꿈 같기가 얼마이던가?
去似朝雲無覓處 : 떠날 때는 아침 구름처럼 찾을 곳이 없어라
♣ 白居易(772 - 846, 字 樂天, 號 香山居士)
# 4. 바람의 나라 써리봉의 조망
써리봉은 상봉과 중봉, 하봉을 조망할 수 있다.
이곳이 지리동부에서 최고의 조망터가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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